가수 은가은이 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2년 동안 총 8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가 제공한 정산 자료에 따르면, 은가은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소속사로부터 8억 6764만원을 정산받았다. 이 정산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TSM은 은가은에게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억4233만원,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4억1836만원,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3억694만원을 지급했다.
TSM 측은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은가은은 2년 만에 정산금을 2년 동안 8억을 넘게 받았다. 그런데 은가은은 주변 사람들에게 정산금을 받지 못해 모아 놓은 자산이 없으며 행사 한 번에 50만원밖에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고 들었다. 그런 적은 절대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은가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다" 앞서 은가은은 지난달 28일 TSM의 업무 태만, 지속적인 말 바꾸기 등으로 활동 내내 정신적, 금전적 고통을 겪었다며 ,TSM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은가은은 29일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그 과정에서 은가은은 "4년 동안 정산금 관련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정산 내역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소속사에서 직접 임의로 정리한 자료에 불과하고 금액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횡령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에 T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본지의 취재에 따르면 은가은은 현재 팬클럽 회장 A씨와 독자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SM은 이에 맞서 12월 중순 법적 대응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5일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가 제공한 정산 자료에 따르면, 은가은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소속사로부터 8억 6764만원을 정산받았다. 이 정산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TSM은 은가은에게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억4233만원,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4억1836만원,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3억694만원을 지급했다.
TSM 측은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은가은은 2년 만에 정산금을 2년 동안 8억을 넘게 받았다. 그런데 은가은은 주변 사람들에게 정산금을 받지 못해 모아 놓은 자산이 없으며 행사 한 번에 50만원밖에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고 들었다. 그런 적은 절대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은가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다" 앞서 은가은은 지난달 28일 TSM의 업무 태만, 지속적인 말 바꾸기 등으로 활동 내내 정신적, 금전적 고통을 겪었다며 ,TSM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은가은은 29일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그 과정에서 은가은은 "4년 동안 정산금 관련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정산 내역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소속사에서 직접 임의로 정리한 자료에 불과하고 금액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횡령 정황까지 포착됐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에 T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본지의 취재에 따르면 은가은은 현재 팬클럽 회장 A씨와 독자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SM은 이에 맞서 12월 중순 법적 대응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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