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인순이는 라이브로 '하입보이'를 열창했다. 인순이만의 독보적인 음색은 단박에 청취자들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또한 남다른 입담까지 선보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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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에 우리 인순이 씨가 5년 만에 나오셨어요. 제가 빈말을 잘 못해요. 아시겠지만. 그대로세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유지어터', '자기 관리' 얘기하는데 저는 진짜 발톱이에요."라며 "패션도 더 젊어지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인순이는 "그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때는 내 자리를 잘 지키고 후배한테 멋있는 선배가 되어야지 해서 항상 정장 차림으로 좀 더 꼿꼿하게 했다면, 이제는 조금 가까워지자 후배들하고도. 이런 생각으로 조금 편하게 털털하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이 "(의상도) 우리 '정희' 전체 중에 가장 힙하게 입으셨어요."라며 "뒷모습 보면 그냥 아이돌이에요. 사실은. 랩하시는 분 아니면"이라는 말에 인순이는 요즘 힙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아무래도 랩을 좀 배워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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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의 하루 일과를 들은 김신영은 "공복에 2시간 정도를 운동하시는 거예요?"라며 놀라워했고, 그렇다고 말하는 인순이에게 "나는 못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인순이는 빼놓지 않는 루틴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녀는 "잠자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종교 안에서 '필사'라는 것을 하죠. 오늘 하루 내가 얼마나 감사한 날을 보내고 이 감사한 날이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내가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지켜주시고. 여기까지 힘들어할 때는 끌어주시고 밀어주시고 해서 이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매일 저녁 '필사'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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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여가수라 옷 입는 것을 좋아해요. 숏팬츠부터 드레스까지 한 공연에 8번의 옷을 갈아입고요. 그리고 저희는 3대가 많이 오시거든요. 그 노래들을 제가 다 준비해 놨습니다."라며 디너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디너쇼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김신영은 공연에서 떼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곡이 어떤 것이냐며 물었고 인순이는 "일단 '밤이면 밤마다'는 무조건 떼창이고요. 그때는 다 일어나세요. '친구여' 다 일어나요. '또'도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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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순이는 디너쇼를 관람하러 올 예비 관객분들에게 "추억과 지금의 기쁨을 한꺼번에 느끼실 수 있고, 즐길 수 있어요"라고 전하며 디너쇼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편, 인순이는 오는 12월 연말 디너쇼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2024 인순이 디너쇼'는 12월 30일(월), 31일(화) 오후 7시,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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