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과 서장훈이 동생 민경훈 결혼식에서 눈물 보인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혼여행 중인 민경훈은 녹화에 불참했다. 민경훈 결혼식에서 사회자로 활약한 김희철은 "앞에 서는 순간부터 '울지 말아야지. 울면 형들한테 놀림당한다'고 생각하며 겨우 참았는데, 방송 보니 다 울고 있더라"고 말했다.
민경훈 결혼식에서 큰형 라인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이 눈물을 보였던바. 서장훈은 "요즘 자꾸 눈물이 나온다. 민경훈이 혼인 서약서 읽는 걸 보니까 여러 감정이 들어서 눈물이 몇 방울 나왔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민경훈이 덤덤한 편이잖냐. 그런데 뒷모습을 보니 긴장한 티가 나더라. 원래 긴장하는 애가 아닌데 그게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은 "원래 결혼식 끝나면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오잖냐. 민경훈은 안 보내더라. 대신 전화가 와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결혼식 하객 보니까 연예인은 우리밖에 없었다"면서 문자가 아닌 전화 연락이 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비공개 결혼식이라 분위기를 유추해서 '연말 시상식' 급이라고 기사에 났던데, 사실 우리뿐이었다"며 웃었다.
민경훈은 지난 11월 17일 '아는 형님' 연출이었던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강호동은 '나를 칭찬해' 코너에서 백두장사가 된 후 천하장사 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시합 안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과분한 사랑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가끔 1회전 탈락하는 악몽도 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청난 회복력으로 대회 3일 전 허리가 좋아졌고, 한 걸음 용기를 내어 '넘어져도 모래판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넘어지겠다'는 마음으로 임한 결과 첫 전하장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했던 강호동은 "민경훈 결혼식을 앞두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 전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내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자' 싶어서 용기 내서 메시지를 보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다"면서 "확신한다. 최고의 순간은 두려움 바로 뒤에 있다"고 명언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혼여행 중인 민경훈은 녹화에 불참했다. 민경훈 결혼식에서 사회자로 활약한 김희철은 "앞에 서는 순간부터 '울지 말아야지. 울면 형들한테 놀림당한다'고 생각하며 겨우 참았는데, 방송 보니 다 울고 있더라"고 말했다.
민경훈 결혼식에서 큰형 라인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이 눈물을 보였던바. 서장훈은 "요즘 자꾸 눈물이 나온다. 민경훈이 혼인 서약서 읽는 걸 보니까 여러 감정이 들어서 눈물이 몇 방울 나왔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민경훈이 덤덤한 편이잖냐. 그런데 뒷모습을 보니 긴장한 티가 나더라. 원래 긴장하는 애가 아닌데 그게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은 "원래 결혼식 끝나면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오잖냐. 민경훈은 안 보내더라. 대신 전화가 와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결혼식 하객 보니까 연예인은 우리밖에 없었다"면서 문자가 아닌 전화 연락이 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비공개 결혼식이라 분위기를 유추해서 '연말 시상식' 급이라고 기사에 났던데, 사실 우리뿐이었다"며 웃었다.
민경훈은 지난 11월 17일 '아는 형님' 연출이었던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강호동은 '나를 칭찬해' 코너에서 백두장사가 된 후 천하장사 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시합 안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과분한 사랑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가끔 1회전 탈락하는 악몽도 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청난 회복력으로 대회 3일 전 허리가 좋아졌고, 한 걸음 용기를 내어 '넘어져도 모래판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넘어지겠다'는 마음으로 임한 결과 첫 전하장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했던 강호동은 "민경훈 결혼식을 앞두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 전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내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자' 싶어서 용기 내서 메시지를 보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다"면서 "확신한다. 최고의 순간은 두려움 바로 뒤에 있다"고 명언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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