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선곡한 이유로,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제가 노래를 열심히 하게 된 것은 저희 엄마 때문”이라고 운을 뗀 김기태는 “17살 때부터 엄마를 못 뵈었다. 한 번도 저한테 연락을 한 적이 없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내가 기필코 유명한 가수가 되어서 엄마에게 보여주리라’, ‘언젠가는 엄마 이야기를 방송에서 말해야지’라는 독기로 살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먹먹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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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 발라드 전쟁> 특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보컬리스트들의 피 튀기는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특집의 숨은 공신은 바로 허각. 지난 2024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김기태의 무대를 본 허각은 “이건 반칙이다”라며 전격 ‘복수혈전’을 선언, 남성 보컬리스트의 발라드 전쟁을 발발하며 기획, 연출, 섭외까지 모두 관여해 이번 특집을 완성시켰다.
이에 허각이 꼽은 국내 최강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먼데이 키즈(이진성)는 나미의 ‘슬픈 인연’, 임한별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 신용재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선곡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DK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허각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김기태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선곡, 이들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무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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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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