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오래 가지 못한 행복…♥이종원 덕에 극복했다('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오래 가지 못한 행복…♥이종원 덕에 극복했다('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오래 가지 못한 행복…♥이종원 덕에 극복했다('취하는 로맨스')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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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로맨스’가 유쾌하고 따스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설렘과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가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채용주(김세정 분)는 윤민주(이종원 분)를 만나 늘 뒷전이던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됐고, 윤민주는 자신의 삶을 찾게 해준 생명의 은인이 채용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로의 세상을 변화시킨 채용주와 윤민주의 관계는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위로를 전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본격 로맨스를 시작한 ‘토스트 커플’ 방아름(신도현 분)과 오찬휘(백성철 분), 그리고 ‘원팀’으로 거듭난 지상주류 TF팀의 성장기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따스한 공감 속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 ‘취하는 로맨스’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마지막까지 설렘 도수를 더욱 끌어올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김세정, 이종원의 기다림에 어떤 선택할까

채용주와 윤민주는 어느덧 서로에게 행복과 위안의 존재로 자리 잡았다. 채용주가 6년 전 자신을 구한 은인이라는 사실은 윤민주에게 운명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채용주에게 그날의 기억은 할머니 조필남(전국향 분)을 구하지 못했다는 후회로 가득했다. 복잡한 마음에 윤민주를 피했던 채용주는 오랜 시간 가슴 한구석을 짓눌러 온 후회와 자책을 내려놓은 채 윤민주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윤민주는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며 채용주에게 입을 맞췄다. 윤민주를 향한 두근거림이 사랑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채용주는 어느 때보다도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행복감은 오래 가지 못했다. 할머니와의 영원한 이별을 맞은 채용주의 곁엔 윤민주가 있었다. 자신의 감정인양 먼저 울어주는 윤민주의 품에 안겨서야 아이처럼 오열하며 슬퍼할 수 있었던 채용주. 이제는 서로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두 사람. 채용주는 윤민주를 향한 감정을 어떻게 정의하게 될지, 윤민주의 기다림에 채용주가 보낼 대답이 궁금해진다.

◆ 신도현, 충동 고백에 ‘토스트 커플’ 성사 → 백성철의 비밀이 로맨스 변수?!

방아름과 오찬휘의 청춘 로맨스 향방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 방아름은 늘 완벽한 계획 속에 살아왔다. 그런 방아름에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오찬휘는 상극 그 자체였다.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엉뚱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오찬휘의 천진하고 순수한 매력은 버거운 현실에 지친 방아름에게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다. 그렇게 자칭 비밀 많은 남자 오찬휘가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한 방아름은 충동에 이끌려 오찬휘에게 먼저 고백했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첫 번째 비밀이 밝혀진 오찬휘가 가진 또 다른 비밀은 무엇일지, 방아름과 오찬휘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궁금해진다.

◆ 김세정의 TF팀, 신제품 ‘취하는 맥주’ 론칭 성공하고 부산 지점 살릴까

채용주는 모두가 인정하는 지상주류 부산 지점의 에이스였다. 하루아침에 폐점 위기에 접어든 지점을 살리기 위해 윤민주를 잡아오라는 본사 마케팅팀의 스카우트 제안에 응한 채용주. 우여곡절 끝에 윤민주와의 계약 체결을 이뤄내며 신제품 개발을 위한 TF팀까지 결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기업 회장을 만족시킬 만한 신제품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두가 지쳐갈 때쯤 채용주는 ‘취향 존중 시대’에 딱 맞는 ‘취’하는 맥주라는 콘셉트를 생각해 내며 팀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제 막 한 발을 디뎠을 뿐 TF팀에겐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팀장 채용주는 TF팀과 함께 무사히 신제품을 출시해 부산 지점을 살리고 동료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9회는 오는 12월 2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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