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 자체 평가 15위 '맑눈광어' 백석예대 이재엽은 기타를 내려놓고 목소리로 정면 승부했다. 윤도현의 '타잔'으로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한 이재엽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잘 다듬어진 완벽한 무대였다", "야생미와 깜찍함이 어우러진 이재엽의 매력을 잘 나타낸 무대였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재엽은 심사위원 점수 70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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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자체 평가 13위 '컨셉 장인' 서울예대 네이비치킨스튜는 들국화의 '제발'로 억압받는 현대인들의 울분을 표현했다. 네이비치킨스튜의 무대는 "연기 전공을 살린 숨 막히는 연출이었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스토리텔링이 좋았다"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윤상은 "보컬 황경환의 절규에서 특별한 서사를 느꼈다. 기억해야겠다"라고 발언했다. 네이비치킨스튜는 심사위원 점수 690점을 획득했다.
참가자 자체 평가 12위 '뮤지컬 프린스' 동국대 황건우는 허영란의 '날개'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을 싫어했었다는 윤상은 "건우 씨가 이 노래에 새로운 생명을 집어넣었다"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이 곡의 재발견이었다.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결승전에 가도 좋을 것 같은 완숙함이었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황건우는 심사위원 점수 71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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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자체 평가 9위 '작은 거인' 호원대 박솔은 투병 중인 아버지의 추천곡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사랑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부르는 노래 같았다", "감정이 폭발하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만 불러 심심했다"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박솔은 심사위원 점수 668점을 기록했다.
참가자 자체 평가 8위는 'MZ표 트렌디 사운드' 호원대+동아방송예대 양치기소년단이었다. 양치기소년단의 의외의 선곡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음원 깡패' 밴드 잔나비가 그들의 연습실을 깜짝 방문했다. 잔나비가 양치기소년단을 찾아온 이유는 다음 주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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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이번 방송에서도 명실상부 '국민 MC'의 저력을 입증했다. 전현무는 이재엽이 무대 후 "후회가 많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짓자, "눈 보면 빠져들 것 같아서 못 쳐다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풀어줬다. 또 박솔이 무대 소감을 얘기하던 중 울먹이자, 덩달아 눈시울을 붉혀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순위를 뒤집을 절대 강자들의 출격, 엎치락뒤치락 반전의 연속인 준결승전이 계속된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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