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프닝에서는 이시언이 데뷔하기 전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대범한 척하다가 가슴이 홀라당 타 버린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당시 여자친구에게 소심한 불만을 토로하는데,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옛날에도 찌질했네”라며 ‘찐친’다운 감상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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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새파르타’ 코너에서는 완도 일타강사에게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은 천재 앵무새 ‘까칠이’가 등장한다. 까칠이는 홀수는 앞으로, 짝수는 뒤로 움직여 홀짝을 구분하는가 하면 덧셈, 뺄셈도 척척 해내며 수학 천재의 면모를 자랑했는데. 영상을 보던 백지영은 “(숫자를) 너무 빨리 얘기해서 내가 짝수, 홀수 구분을 못 하겠다” 라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는 ”이게 세상에 이런일이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 다섯 채와 토지 400평을 소유하게 된 짠돌이 ‘허리띠 졸라맨’도 등장한다. 2인 가족인 이 남자의 아파트 한 달 전기료는 단돈 17,600원, 하지만 더 줄여야 한다며 아내를 설득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샴푸와 비누, 치약 등 생필품 살 돈도 철저히 아끼는 주인공은 직접 채취한 조릿대를 우린 물로 세수를 하고 이도 닦는다는데. 그가 악착같이 절약하게 된 가슴 뭉클한 사연과 검소 끝판왕의 재테크 비법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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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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