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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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감종민은 자신의 결혼식 입장곡으로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꼽았다. 원하는 축가 가수로는 “이승철 형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코요태 멤버들의 축사에 대해서는 “멤버들은 축사 같은 거 했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거부했다.

이후 코요태 멤버들과 행사로 인해 지방에서 숙박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일어나자마자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에게 기상 보고를 한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애칭이 ‘히웅’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다해가 “계속 보고하다가 평상시처럼 문자를 못하면 여자친구가 섭섭해하지 않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의심한다”라더니 “걱정을 한다”라고 정정했다.

이에 MC들은 김종민의 결혼에 대해 기대했고, 이승철이 “넌 3월에 해라”고 추천하자 김종민은 “2월에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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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김종민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지는 “요즘에 내가 무대에서 ‘그래도 김종민이 나를 생각하고 있고, 변했다’고 느낀 게 예전에는 무대 끝나면 혼자 홀랑 내려갔다. 나는 치마를 입고 힐을 신으니까 잡아줘야 내려갈 수 있는데. 요즘은 내가 내려올 때까지 서 있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지는 빽가가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연애 초반에 소개 받았다는 말에 “왜 둘이만 자꾸 공유하냐. 왜 비밀을 만들어 자꾸”라고 서운해했다.

김종민은 “일할 때 난감할 때가 있다. 크리스마스잖아”라고 말했다 신지와 빽가는 크리스마스 때 행사가 들어왔는데 김종민이 안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서운할까 봐. ‘이날은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는데 일이 들어왔다고 연락이 온 거다. 여자친구가 되게 서운해하면서 알았다고 했는데 행사가 계약 문제로 취소가 됐다. 그래서 24일에 다른 걸 해야지”라고 설명했다.

빽가와 신지는 코요태 해체하자고 농담하면서도 김종민의 변화에 대해 만족해했다. 김종민은 빽가와 신지에게 “축의금 주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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