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현정은 폭설이 날리는 길거리 속에서 함박눈을 맞으며 잔뜩 신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자신과 관련된 각종 루머들을 해명했기 때문인지 어딘가 개운해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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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에 대해서도 "제가 애들을 보고 사나 안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 살이 살지 않아서 아이들과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슬픈 감정을 채울 수 없다. 이미 없어진 거니까"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SNS를 하는 걸 제 자식들과 연결해서 안쓰럽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고, 엄마는 산뜻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저는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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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현정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돌연 그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합의 이혼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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