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앤아이컬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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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가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종영하는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다. 황동주는 주인공 백설아(한보름 분)의 이모부인 '애처가' 박일중으로 분해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아내 최미선을 연기한 조향기와 팔불출 잉꼬부부로 합을 맞춰 좋은 시너지를 보였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황동주가 종영 축하 풍선에 둘러싸여 찍은 사진과 함께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동주는 자동차 트렁크에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걸터앉아 노란 꽃다발을 안고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마침내 102회라는 대장정을 끝내고 '박일중'을 내려놓은 황동주는 "박일중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저 또한 많은 힘을 얻었다"라며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드라마 '스캔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내 역인 조향기 배우, 딸이 되어준 김유이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황동주는 KBS2 청소년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로 데뷔해 ‘황금가면’, ‘빨강 구두’,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일일극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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