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선생과 성관계 후 출산"…41살 남편, 성욕 채우려 임신한 아내 폭력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 남편이 성욕으로 인해 임신 중인 아내와 몸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6기 세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는 가운데, 숨겨둔 빚까지 간파하는 소름 돋는 부부 상담이 펼쳐졌다.

부부이면서 동시의 채무 관계라고 말하는 세 번째 부부는 아내의 소비에 남편이 불만을 품어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남편은 돈에 예민한 이유가 아내가 빚을 졌던 사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부부 상담 중 아내에게 혹시 남편이 모르는 빚이 더 있는지 파헤치며, 아내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소름 유발 상담을 펼쳤다. 아내는 숨겨둔 빚은 없다고 대답하지만, 이호선은 흔들리는 아내의 표정을 읽어낸 것. 이호선은 "눈빛에 거짓말이 있다"며 추궁해 결국 남편이 모르는 카드빚이 더 있다는 아내의 고백을 받아냈다.
"18살에 선생과 성관계 후 출산"…41살 남편, 성욕 채우려 임신한 아내 폭력 ('이혼숙려캠프')
이 부부는 앞선 다른 부부의 일상 영상을 지켜보며 본인들을 '종합세트'라고 칭한 만큼 가사조사 영상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무직인 상태의 남편은 자녀들 앞에서도 과격한 행동과 심각한 욕설을 서슴지 않고, 아내 역시 무책임한 소비와 부족한 경제관념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본능 부부'의 남은 사연도 공개됐다. 현재 31살인 아내 김보현과 41살인 남편 김은석은 결혼 12년차로, 6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가족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현재 아내는 임신 6개월로 일곱째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사조사 중 남편의 과한 성욕으로 인해 임신 중인 아내와 몸싸움을 해 경찰 신고까지 하게 된 사건이 밝혀졌다. 결국 서장훈은 남편에게 "너 왜 그러니 정말"이라며 출연자에게 최초로 반말까지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역대급 사연의 연속에 기가 빨린 서장훈은 가사조사 중 계속 자리를 뜨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본능 부부는 2022년 ‘고딩엄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18살때부터 교제하다가 임신했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요청까지 이어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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