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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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종혁이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임영웅의 '인생찬가'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전종혁의 도전 꿈의 무대 5승 도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는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이야기와 함께 무대를 선사하는 코너로 최대 5승까지 달성할 수 있어 말 그대로 꿈의 자리로 여겨진다.
사진 =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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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종혁 씨는 축구 선수였다. 11살 때 골키퍼가 돼서 중학교 때부터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이 됐고 주전 골키퍼로 활약을 했다"며 "2022년 무릎 부상을 입게 돼서 10번의 수술을 받고 축구를 그만두기까지 해야 했다. 전종혁 씨는 축구밖에 몰랐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살다가 우연히 TV에서 트롯트 오디션에 도전을 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전종혁은 "축구 선수를 은퇴한 지 2년이 됐고, 가수의 길을 오면서 주변에서 축구하던 사람이 무슨 노래냐고 노래를 정말 못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무대에 올라가는 게 공포증이 생길 정도였다. 너무 두려웠고 무대를 피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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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종혁은 "도전 꿈의 무대 1승을 도전할 때만 해도 무대가 두렵고 도망치고 싶었는데 3승까지 오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축구선수 아닌 것 같다고 말해주셔서 자신감도 생겼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종혁은 임영웅의 '인생찬가'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60000표가 넘는 표를 얻으며 5승에 성공했다. 그는 "5주 동안 어둠 속에 있던 저를 등불처럼 환한 곳으로 꺼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종혁은 26일 첫 방송한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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