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선주는 성공하겠다는 야망 하나로 가정을 돌보기는 커녕 유학을 가 다른 여자를 만나 뻔뻔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남편 전남진(정영섭 분)의 실체에 대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선주는 회사 일에 더 집중하겠다고 집을 박차고 나간 남진의 오피스텔에 예고도 없이 찾아갔고, 때마침 진상아(최정윤 분)와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있던 남진은 불륜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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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유치장 안에 갇힌 미주의 모습에 목 놓아 울부짖는 엄마 만은을 한없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선주의 표정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지만 정신없는 와중에도 엄마 만은을 먼저 챙기고 눈물을 꾹 참아내려 노력하는 선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가슴 먹먹한 뭉클함을 전달한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7일) 저녁 7시 5분에 8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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