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우민호 감독과 함께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하얼빈'으로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2015년 '내부자들'로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우민호 감독은 이후 모든 작품을 하이브미디어코프와 함께하며 연출-제작 시너지를 이끌어왔다. 특히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작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을 제작해, 믿고 보는 감독과 믿고 보는 제작사의 만남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호흡을 맞춰온 감독과 제작사가 보여줄 '하얼빈'의 세계는 영화의 강력한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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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화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군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다양히 배출돼 왔다. 하지만 '하얼빈'은 긴 기간 동안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역사서나 미디어에 비춰져 왔던 의사, 투사로서의 안중근이 아닌 대한의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의 안중근 캐릭터를 재조명한 것은 '하얼빈'이 지닌 가장 차별화된 지점이다. 여기에 1909년으로 돌아가 독립군들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대표적인 사건들을 재구성한 능력은 근-현대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독립군 영화로 탄생된 '하얼빈'은 관객들에게 역사 영화에서 흔히 느끼는 데자뷰가 아닌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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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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