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의 유명 제과점에서 행복한 한 끼 식사를 한 케빈 가족은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 지산유원지를 방문한다. 거구의 몸으로 한국 여행 내내 아담한 소인국을 여행하는 듯했던 글로벌 아빠 숀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데, 바로 오래된 연식의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타는 것. 거구로 인해 익스트림을 능가하는 챌린지가 된 상황에, MZ들의 성지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무등산 지산유원지를 알고 있었던 딘딘 “좀 빡세네~”라고 솔직 발언을 해 폭소탄을 터뜨린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케빈 가족은 푸르른 자연과 함께 탁 트인 광주 시내가 인상적인 전망대의 풍경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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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글로벌 가족은 가장 큰 이벤트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MC 김성주와 장영란이 자신들의 상견례 당시를 회상하며 무한 공감을 표한다. 한 폭의 예술 작품 같은 한정식을 앞에 두고 두 가족은 선물을 주고받는다. 특히 숀과 리사가 준비한 특별 선물에는 앞으로 케빈이 장인 장모에게 해야 할 효도의 책임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본 김성주 또한 “(케빈)본인의 책임이 있어요”라고 말을 더해 외국인 사위가 장인과 장모에게 드릴 특급 효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가족들은 결혼식에 대한 한미 양가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지며 어떤 방향이 최선일지 고민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딘딘과 딘딘 엄마 김판례는 결혼 날짜를 정하는 데 있어 ‘자식들이 알아서 정해 통보한다 vs 부모와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룬다. 토라진 김판례의 모습과 상반된 의기양양한 딘딘의 모습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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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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