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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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과 딘딘의 어머니가 '결혼 날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오늘(27일, 수)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영되는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12화에서는 결혼을 앞둔 케빈과 수정 커플이 글로벌 부모와 함께 수정의 고향, ‘광주’ 로컬 투어를 한다. 또한 한미 국제결혼에 앞서 박 터지는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사진제공=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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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족의 광주 투어에 앞서 스튜디오에서는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본 12화의 새로운 가훈, “빛고을 한미 동맹”의 뜻에 대해 추리 한 판이 벌어지는 가운데, 딘딘이 “빛고을이라는 말 자체가 광주 아닌가요?”라고 단박에 맞춰 박수를 받는다. 이에 장영란이 “딘딘 씨가 의외로 브레인이야”라며 감탄하자 딘딘이 “누나 저를 아예 바보로 본…”이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린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의 유명 제과점에서 행복한 한 끼 식사를 한 케빈 가족은 광주의 랜드마크인 무등산 지산유원지를 방문한다. 거구의 몸으로 한국 여행 내내 아담한 소인국을 여행하는 듯했던 글로벌 아빠 숀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데, 바로 오래된 연식의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타는 것. 거구로 인해 익스트림을 능가하는 챌린지가 된 상황에, MZ들의 성지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무등산 지산유원지를 알고 있었던 딘딘 “좀 빡세네~”라고 솔직 발언을 해 폭소탄을 터뜨린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케빈 가족은 푸르른 자연과 함께 탁 트인 광주 시내가 인상적인 전망대의 풍경을 만끽한다.

광주에서 그들은 2014년 세계 5대 비엔날레에 등극한 광주 비엔날레에 방문해 문화와 예술에 흠뻑 젖는다. 예술 학도이자 예술 학위 컬렉터인 글로벌 맘 리사의 해설에 따라 끊임없는 예술 탐구를 하는 케빈 가족을 보며 스튜디오의 딘딘은 잠시 생각에 빠지는데, 스무 살 당시 미술을 전공하던 짝사랑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관심을 집중시킨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김판례 여사의 귀가 쫑긋 세워져, 그의 반응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글로벌 가족은 가장 큰 이벤트인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MC 김성주와 장영란이 자신들의 상견례 당시를 회상하며 무한 공감을 표한다. 한 폭의 예술 작품 같은 한정식을 앞에 두고 두 가족은 선물을 주고받는다. 특히 숀과 리사가 준비한 특별 선물에는 앞으로 케빈이 장인 장모에게 해야 할 효도의 책임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본 김성주 또한 “(케빈)본인의 책임이 있어요”라고 말을 더해 외국인 사위가 장인과 장모에게 드릴 특급 효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가족들은 결혼식에 대한 한미 양가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지며 어떤 방향이 최선일지 고민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딘딘과 딘딘 엄마 김판례는 결혼 날짜를 정하는 데 있어 ‘자식들이 알아서 정해 통보한다 vs 부모와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룬다. 토라진 김판례의 모습과 상반된 의기양양한 딘딘의 모습은 웃음을 선사한다.

사랑 가득한 글로벌 가족, 케빈과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펼쳐지는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12화는 오늘(27일) 저녁 8시에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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