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는 최근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출연 중이다.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로 주지훈과 호흡을 맞췄다. 첫 방송 3.5% 시청률에서 두 배가량 오른 성적에 박수가 쏟아지자 그는 "섣부른 축하"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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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연애물 복귀에 정유미는 "솔직히 말하면 나이가 들어서 연인 감정을 잡기에 애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연기할 때 연애 기억을 꺼내서 쓰는 편은 아니"라고 밝힌 정유미는 "글에 몰입하는 편인데 슬픕니다만 세월이 지나서 그런 경험이 멀다. 오랜만에 로코를 하다 보니 처음에는 헤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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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유미가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그 시기만 지나가면 잘하는데, 그전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며 괜한 걱정이었을 거라 전했다. 더불어 정유미는 "마음속으로 그만해야지 하지 않는 이상 일이 오면 연기를 계속할 거"라고 말했다.


"연애할 때 남자친구 성격 단점 보이면 고치려고 노력하냐, 덮고 포기하냐"고 묻자 정유미는 "경험치로 하기에는 이 나이에 적지만,
노답인데 받아들일 수 있으면 안고 가고, 못 견디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라'고 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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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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