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한 배현성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배현성은 햇살처럼 맑은 농구부 강해준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에는 둘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내는 장면이 좀 지나친 감정 아닌가 싶었지만, 촬영할수록 해준의 마음이 이해됐다. 충분히 화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이 늘 가족 같은 관계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배현성은 "아역 배우들 어머니로부터 구경하러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이야기를 전하니까 인엽 형과 채연 누나도 오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해서 의도치 않게 초대가 성사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응원을 많이 받은 덕분인지 그날 골도 넣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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