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평생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애칭까지 과감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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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를 다짐했다.
전날 에일리 소속사 A2Z는 "에일리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 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지난 5월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으며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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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저녁 하늘'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파워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최시훈에 대해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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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시훈입니다.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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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습니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습니다!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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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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