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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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유연석이 유재석을 저격했다.

19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유연석과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하는 배우 채수빈이 '틈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오늘 유연석 회사 대표님이 와 있더라"며 놀라워했다.

유연석은 지난번 SBS '열혈사제2' 배우들이 나왔던 이야기를 꺼내며 "나도 동시간대 드라마를 하잖냐. PD와 '페어플레이 하자'고 거래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직접 드라마 줄임말 '지.거.전'(지금 거신 전화는)을 어필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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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촬영으로 목이 쉰 채 등장한 채수빈은 "8년 전에 '런닝맨' 후로 오랜만에 뵙는다"면서 "제가 예능 공포증이 있다. 예능이 좀 어렵더라. 오늘도 엄청 떨다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예능을 안 해서 그렇다"는 유재석의 다독임에 채수빈은 "제가 낯가림 심하다"고 말했다. 세 사람 모두 내향형(I)인 상황. "지금 불편하냐?"고 묻자 채수빈은 "막 편하진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언니가 있는데 최근 결혼했다. 언니가 아이를 먼저 낳아서 아기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면서 "엄마랑 이모가 화장하고 있으니까 낯설어하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오래전에 했지만, 결혼식 치르는 게 보통이 아니"라며 공감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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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드닝 취미에 빠졌다는 유연석을 보며 유재석은 "쟤도 취미가 싹 나왔다가 들어가더라. 너 요즘 캠핑은 안 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캠핑은 안 한다고 봐야죠"라고 답한 유연석은 "유튜브 목적으로 캠핑을 하려니까 죽겠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1시간 털고 몇백 만 나오는데, 누구는 3일 전부터 짐 싸서 1박 2일 고생해도 조회수가 몇만 안 나온다"고 투덜거려 '핑계고' 진행자 유재석을 움찔하게 했다. 유재석은 "그 '누구'는 나를 얘기하는 거냐"고 멀었고, 유연석은 무언으로 인정해 폭소케 했다.

그 가운데 채수빈은 "내 취미는 눕는 거다. 쉬는 날 누워서 모든 걸 다 해결한다"면서 영화 '주토피아' 속 나무늘보 닮은 꼴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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