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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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생활' 장윤정이 셋째 가능성을 차단했다.

16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연우가 아빠 도경완을 위해 전 재산을 내놨다.

이날 연우는 여사친 요나와 함께 호수에서 패들 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빠의 옆자리를 뻇긴 하영이는 "내가 오빠 옆에 앉고 싶은데"라며 "난 재미 하나도 없어. 하나도 못 즐길 것 같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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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너 전형적인 시누이 같아"라며 농담으로 달랬지만, 연우가 요나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자 하영이는 "언니가 원하면 다 한대. 너무하네"라며 삐친 모습을 보였다.

요나와 포옹으로 작별한 연우는 삐친 동생을 챙겼지만, 하영이는 "다시 생각해도 킹받는다"며 여전히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오빠가 친구랑 놀면 하영이가 서운해하는데, 다 놀고 나면 연우아가 동생이랑 또 시간을 보낸다"며 돈독한 도도남매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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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아빠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도경완의 최애 야구팀 LA 다저스 홈구장에 방문한 것.

"기념품 샵에만 가도 좋다"고 밝힌 도경완은 2013년 신혼 때 장윤정과 경기장에 왔던 추억을 떠올렸다.

장윤정은 "LA 공연까지 따라오길래 나를 너무 사랑하나 싶었는데, 야구 때문에 왔더라. 류현진 선수랑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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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아빠 모르게 미국 오기 전부터 LA 다저스 경기 티켓을 애매했다. 장윤정에게 전 재산 5만 7천원을 쿨하게 내밀며 "돈은 줄 테니 티켓만 사줘. 남은 돈으로 엄마 맥주 사 먹어"라고 말한 것.

하지만, 티켓은 1인당 9만원으로 총 27만원이 필요한 상황. 장윤정은 "또 내 돈을 써야 한다"면서도 아빠를 위해 전 재산을 꺼낸 아들의 정성에 미소를 지었다.

연우는 "매일 우리만 돌보는 아빠에게 미안해서, 위로가 될 수 있는 게 없을까 해서 야구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지만, 교통 체증을 맞닥뜨리며 연우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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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경완은 개그우먼 황인영의 세쌍둥이의 일상을 보며 "아이가 셋이니까 너무 보기 좋다. 균형이 딱 맞는다"고 슬쩍 셋째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장윤정은 "질려버리고 미쳐버린다"면서 "연우 낳고 키우는 동안에 홀수가 안정감이 없다고 하면서 4를 강조했다. 하영이 낳았더니 오각형이 좋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도경완은 "오각형이 너무 예쁘지 않냐"고 꿋꿋하게 셋째를 주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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