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비는 전현무-곽튜브 보다 먼저 '순천 아랫장'에 도착해, 노포 전집 섭외까지 '척척' 해두는 '능동형 게스트'로 맹활약한다. 권은비 덕분에 편안하게 노포 전집에 착석한 전현무-곽튜브는 권은비 '픽' 전 한 상을 발견하고 행복 포텐을 터뜨린다. 권은비는 방금 도착한 두 사람을 위해 "이건 칠게 튀김, 명태갈빗살전, 명태대가리전, 맛조개전"이라며 직접 설명까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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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먹방을 마친 뒤, 전현무는 권은비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권은비는 "저는 회를 좋아한다. 살이 덜 찌고 싶거나 덜 붓고 싶을 때 야식으로 회를 먹는다"고 '물의 여신'다운 식성을 드러낸다. 곽튜브는 "놀랍게도 저도 그렇다. 저도 다이어트를 한다"며 뜬금포 '살밍아웃'을 한다. 권은비는 "좀 빠지신 것 같다. 핼쑥해졌다"고 두둔해줘 '대환장 케미'를 이룬다. 권은비는 "지금 먹고 싶은 게 회냐?"는 질문에 "지금은 기름진 것 먹었으니까 칼칼한 게 먹고 싶다"며 제대로 된 먹방 코스를 정주행한다.
세 사람은 노포 전집 사장님이 '강추'한 짱뚱어탕 로컬 맛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전현무는 대야에서 펄떡이던 짱뚱어가 밖으로 튀어나오자, 이를 손으로 덥석 잡는다. 이후, 짱뚱어의 얼굴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 키우고 싶어~"라고 첫 눈에 반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데 잠시 후, 짱뚱어탕의 맛을 본 전현무는 "키우고 싶단 말 취소! 먹어야겠다"고 곧장 배신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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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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