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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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박진영이 비♥김태희 부부 교제 당시 연애 상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12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가수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벌 만큼 벌었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는 질문에 "너무 재미있다. 내가 지은 건물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잖냐. 어떻게 이런 삶이 있지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게 하루아침에 사라질까 봐 겁난다. 30년 연예계에 있으면서 사람이건 회사건 승승장구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걸 봤다. 항상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며 겸손의 미덕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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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2세인 박진영은 수평적 분위기를 위해 JYP 내 호칭을 '박진영 씨'로 통일했다. 20대 초반의 신입직원도 똑같다고 설명한 박진영은 "나는 '님'도 싫다. 미국처럼 이름 부르면 좋겠다"면서 "(안)소희는 JY라고 한다"고 밝혔다.

"나이로 인한 뭔가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박진영은 "누구나 기댈 수 있는 부담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윤 때부터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친한 이들이 '연애상담'을 도맡아 한다는 박진영은 "비, 김태희 교제도 상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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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애사에 완전 몰입해 상담을 진행한다는 박진영은 "특히 안소희 연애가 걱정이다. 걱정되는 리스트 중 하나다. 아버지 챙기는 건 속 깊은데, 연애는 너무 숙맥이라 상대가 못되게 해도 모르더라. 얼마 전에도 만났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안소희를 딸처럼 걱정한 박진영은 "베프는 선미다.나이 들면서 대화가 잘 통한다. 취향, 음악스타일, 성격, 솔로가수 그리고 혈액형 AB형까지 같다. 워낙 친하니까 장난도 많이 친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진영은 '남친짤'의 존재에 대해 "저게 왜 남친짤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내 얼굴을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한 사람을 봐서 놀랐다"면서도 "지금은 밈을 모아서 이모티콘으로 쓴다. 음방엔딩 때 윙크한 걸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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