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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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겸이 '수상한 그녀'에서 무한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앞서 2016년에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해 화제 된 바 있다.

이화겸은 극 중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와 마케팅팀 리더를 겸하고 있는 리나 역으로 분한다. 그는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이 유일하게 신뢰하는 파트너이자 무엇이든 다 잘하는 '만능캐'로 존재감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화겸은 짧게 자른 칼 단발 헤어로 파격 변신해 전작과 대비되는 도회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면을 예고했다.

이화겸은 드라마 '월간 집'에서는 순수한 사회 초년생을, '원 더 우먼'에서는 반전을 주도하는 인물로 활약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슈룹'에서는 옥순원으로 열연을 펼치며 초보 엄마이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모성애를 그려내며 장르를 오가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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