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악역 캐릭터로 떠오른 이이경과 '펜트하우스'의 히로인으로 활약한 조수민 등. 그간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남겼던 배우들이 '청정 무해'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결혼해YOU'는 어떤 드라마일지, 또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4인의 주연 배우에게 직접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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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로 분한 조수민은 '결혼해YOU'가 "자극적이지 않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나도 대본을 볼 때 힐링이 됐던 것처럼 시청자분들께도 힐링을 가져다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조수민은 정하나 캐릭터에 대해 "혼자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의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 주체적인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의 밝고 솔직한 모습이 본인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도 "비혼주의자라는 점은 나와 다르다.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 오랜 연애 후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수줍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수민은 "비혼주의였던 하나가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철희를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 하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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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나와 있을 때의 기준, 철희와 있을 때의 기준, 인아와 있을 때의 기준이 전부 미묘하게 다른데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써 연기하려 했다"고 말하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최기준의 모습을 예고했다.
대기업 상무 오인아 캐릭터를 연기할 지이수는 "'결혼해YOU'는 따뜻한 색감을 가진 힐링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의 재미뿐 아니라 함께할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지이수가 '결혼해YOU'를 주저 없이 선택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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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YOU'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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