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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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이 2022년 폐렴 증상에 고통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그는 2008년 3월 재미교포와 결혼했고 2014년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의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절친 강수정, 박은영, 현영을 초대했다. 강수정은 결혼 전 이상형에 대해 "A4 용지 하나였다. 키가 174cm 이상이고, 똑똑해야 하며, 나와 말이 통하고, 하루에 3번 이상 연락하는 남자를 좋아한다. 밀당하는 사람은 싫다. 또한 팔뚝이 예쁜 남자"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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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충일에 소개팅했는데, 그 남자의 팔뚝이 예뻤다. 내가 좋아하는 쌍꺼풀은 없고, 찢어진 눈에 안경을 낀 이지적인 스타일이었다. 마동탁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남편의 첫인상에 관해 언급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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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은 "강수정 선배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만큼, 결혼한다고 열애설이 터졌을 때 겨울에 코트를 입고 찍힌 사진이 있다"고 말했다. 현영은 "그가 착용하는 옷과 가방이 스타일이 있었고, 어느 날 슬금슬금 신상 명품백을 들고 와서 연애하는 것 같아 관찰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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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은 "언니들 덕분에 핸드백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래는 지갑 정도만 샀었다. 월급이 생기니까 언니들이 예쁜 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을 보면서 10개월 할부로 핸드백을 샀다. 그걸 들고 갔더니 남편이 내가 핸드백을 좋아하는구나 착각하고 좀 사줬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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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은 "2022년에 코로나에 걸렸다. 물을 마시다가 목에 걸렸는데, 기도로 들어간 것 같다. 숨을 못 쉬겠고, 말도 안 나왔다"며 당황한 남편이 아무것도 못 하는 사이 셀프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핏덩어리를 토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목에서 뭔가가 팍 나왔는데, 핏덩어리가 터지면서 나왔다. 너무 놀랐다. 남편은 아들을 안고 도망갔고, 아이가 놀라니까 말이다. 아들이 대성통곡한 후 숨이 쉬어지더라. 죽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병원에 가보니 폐렴이었다. 죽을 뻔했다고 하더라. 그러니 남편이 차를 바꿔주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현영은 "와이프를 잃을 뻔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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