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극중 문소리는 찬란했던 과거를 외면한 채 정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사라진 천재 소리꾼 서용례 역을 맡아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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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마도 감독님들은 내가 지금껏 주연으로 끌고 간 작품들이 많으니까,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으니 말 꺼내기가 미안해서 특별출연으로 부탁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나는 배우로서 작품이 빛날 수 있게 연기하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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