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 사주카페를 찾았다. 역술가는 "눈빛이 보통 눈빛이 아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다. 보석 같은 눈이다. 눈이 총명하고 부를 불러와서 주변 사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그래서 항상 어깨가 무겁다"며 흡족해했다.
ADVERTISEMENT







역술가는 "솔비 씨는 가을의 불이다. 멘탈이 좀 약한 사람이다. 완벽주의 성향이다. 재주가 엄청 많은 사주다. 도화살이 75%이다. 도화는 튀는 거 좋아한다. 팔방미인 기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 씨는 충돌이 많다. 내면적으로 꼬여있다.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한테 디스하는 걸 못 참는다"고 설명했다. 솔비는 "바로 복수한다"며 인정했다.
역술가는 "솔비 씨는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지 않는 사주다. 솔비 씨가 남자에게 뼈 때리는 말을 하고 숨 막히게 한다. 잘해주다가 한 방에 보내 버린다.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거다"고 했다. 솔비는 "남자 복이 없으니까 남자 보는 눈도 없는 거냐"며 "남자 복이 없구나"라면서 씁쓸해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공감하진 않는다. 제가 만났던 분들이 있으니까. 항상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솔비가 "남편 복이 그렇게 있진 않은 거냐"며 착잡해 했다. 역술가는 "그렇게가 아니라 없는 거다"며 단호했다.
솔비가 "아이 운도 없냐"고 질문했다. 역술가는 "사주에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주 튼실하지는 않다. 정자, 난자도 합이 드는 게 있고 안 든 게 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해도 아이가 안 생겨서 헤어졌는데 다른 사람 만나자마자 바로 생기지 않나. 솔비 씨는 어떤 특별한 정자를 만나야 되는 게 있는데, 솔비 씨가 그런 스타일이다"고 답했다. 솔비는 "특별한 정자를 찾아야 하는 거네요"라며 "어떤 기운으로 찾아야 하지"라고 궁금해했다. 역술가 "남자처럼 살아야 한다. 누구한테 의지하고 기대는 게 아니라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큰소리치고 사는 사주니까 좀 힘들기는 해도 당당하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