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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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 함께' 차인표가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9일 션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가 등장했다.

이날 차인표와 션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자원봉사 중 만나 함께 철인 3종 경기를 하자고 의기투합했지만, 여러 부상에 의해 차인표가 합류하지 못했다고.

차인표는 "최근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제안으로 러닝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며 "지금은 내가 운동을 잘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고 싶다"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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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차인표는 "배우는 내가 하던 감사한 직업이다. 작품 활동을 못 한 지, 안 한 지 한참 됐다. 배우라고 부르기도 뭐하다"면서 "배우의 고용인은 방송PD가 아닌 대중이다. 대중이 안 찾으면 연기를 그만하게 되는 거"라고 말했다.

최근 15년 전 출판했다가 절판했던 책이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던 차인표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 석박사 과정 교재로 사용되고, 내가 특강을 나가면서 역주행으로 베스트셀러 통합 1위에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아내 신애라의 종교관련 책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세 수입에 관심이 쏠렸다. 차인표는 "평균 인세는 책 정가의 10%다. 아내 책 인세는 보육원 기부되기 때문에 수입과 관계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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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가장 잘한 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꼽았다. 경제학도에서 직장에 취직했지만, 탤런트 시험을 통해 배우가 됐다. 이후 소설가가 되어 다른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경제학 출신으로 해운회사에 취직했던 차인표는 '아버지 회사가 370조 수출 기업'이라는 뉴스에 대해 "대표적인 가짜 뉴스다. 그것에 1만 분의 1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션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혜영이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자, 스태프는 "차인표 씨는 도전, 신애라 씨는 입양을 가장 잘한 일로 꼽더라. 왜 결혼이 아니냐"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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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인표는 "결혼 안 해봤죠? 결혼은 큰 도전이다. 남자의 일생을 건 도전이고, 목숨을 건 도전"이라고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나는 내성적인데, 아내는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다. 예전에는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안 싸운다. 오래 살다 보면 닮아가더라"고 부부 관계를 드러냈다.

한편,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지을 때 1억 기부해 줘서 고맙다. 형이 부르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1억? 내가 언제?"라고 깜짝 놀라면서도 "돈이 제일 힘이 없다. 션이 들인 마음, 정성, 시간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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