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주(김정현 분)이 이다림(금새록 분)을 의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3회에서는 서강주와 차태웅(최태준 분)이 이다림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차태웅은 서강주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차태웅은 "다림이 여기 다니게 하지 마. 너네 아버지한테 네가 말해서 여기 못 다니게 하라고"라고 얘기했다. 서강주는 "다림이가 힘들게 면접 보고 간신히 계약직 따낸 자리야. 네가 뭔데 다림이 취업을 취소하라 마라야"라고 큰소리쳤고, 차태웅은 "다림이 10년 사회생활 못하고 보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아무 경력도 시작 못한 애다.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냉동 인간 밑에서 다림이 차갑게 상처받고 마음 아프게 사회생활 쓰게 시작하게 안 둬. 그러니까 네가 취소시켜. 다림이 하고 싶은 거 내가 하게 해줄 거야"고 선언했다.
서강주는 "누가 냉동인간이냐. 차갑게 상처받을지 따뜻하게 위로받고 돈 벌고 경험 쌓고 신나게 사회생활할지 네가 어떻게 알아. 웃긴 놈이네, 듣자 듣자 하니까. 너만 잘났어? 너만 다림이 위할 줄 아냐고"라며 발끈했다.
차태웅은 "나만큼 다림이 위한다고? 네가? 너 같이 곱게 자란 놈이 뭘 알겠냐. 말자, 입 아프다. 너 다림이 주위에서 얼쩡대지 마. 경고 여러 번 했다"라고 경고했다.
서강주는 "뭐 때문에 경고하고 협박이냐. 나 이래 봬도 다림이 짝사랑하는 놈이야. 나 짝사랑 여러 번 해봤지만 나 짝사랑이라고 쉽게 포기하는 놈 아니다. 누굴 향한 마음이 금방 접고 금방 펴고 그거 되는 놈 아니다"라며 고백했다.
차태웅은 "너나 네 아버지나 차갑게 송곳처럼 상처 주는 건 닮았다. 똑같아. 너도 다림이한테 전화한다고 해놓고서는 희망고문시켰잖아. 다 들었거든? 전화번호 집요하게 물어놓고서는 서로 번호 교환하고서는 바로 군대 가고 쌩깐 놈이라고"고 독설했다.
서강주는 "뭘 다 들었냐. 그게 다야?"라며 당황해서 받아치지 못했고, 차태웅은 "뭐가 더 있어? 하나 더 있네. 네가 한 짓도 모르냐, 이 새끼야? 남자 새끼가 돼가지고 비겁하게. 쪽팔린다, 다 내가"고 얘기했다.
차태웅은 "네가 누리는 모든 것. 내 거일 수도 있었네. 네가 가진 모든 게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긴장돼? 그냥 세상이 그렇다고. 나 아무 짓도 안 할 거야"고 도발하자 서강주는 "아버지랑 나 사이 끼어들지 마. 나도 경고한다. 꺼져"라고 경고했다. 차태웅은 "네 아버지 무너지면 너는 자동 아니야? 나 둘 사이에 끼어들 마음 없어. 너 내 상대 아니야. 상대가 돼야 끼워주지. 넌 그냥 부잣집 도련님이야"고 무시했다. 또 차태웅은 "얄팍한 동정으로 다림이 상처 주지마"고 다시 한번 강조헀다.
서강주는 차태웅이 나간 뒤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이다림은 서강주 사무실에서 나오는 차태웅을 발견했다. 서강주가 걱정된 이다림은 서강주 사무실로 향했다.
이다림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서강주는 "너는 입이 그렇게 싸서 비서를 어떻게 하냐. 내가 너한테 그것밖에 안되냐. 내 뒷담화하니까 신나냐"며 "자기 첫날밤 얘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다 일러바치는 여자 처음 봤다"고 쏘아붙였다.
이다림은 "그날 얘기한 적 누구한테도 없다. 앞으로 나한테 아는 척하지 마라"고 어이없어했다. 계속 서강주가 의심하자 차태웅과 삼자대면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이다림은 서강주, 차태웅과 삼자대면을 했다. 이다림은 "앞으로도 서강주와 사귈 일 없다"며 "앞으로 이 비서라고 불러라. 나도 상무님이라고 부르겠다"며 서강주에게 선을 그었다. 또 "이 회사 절대 포기 안 할 거다. 8억 다 갚을 때까지 충성할 거다"고 결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3회에서는 서강주와 차태웅(최태준 분)이 이다림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차태웅은 서강주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차태웅은 "다림이 여기 다니게 하지 마. 너네 아버지한테 네가 말해서 여기 못 다니게 하라고"라고 얘기했다. 서강주는 "다림이가 힘들게 면접 보고 간신히 계약직 따낸 자리야. 네가 뭔데 다림이 취업을 취소하라 마라야"라고 큰소리쳤고, 차태웅은 "다림이 10년 사회생활 못하고 보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아무 경력도 시작 못한 애다.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냉동 인간 밑에서 다림이 차갑게 상처받고 마음 아프게 사회생활 쓰게 시작하게 안 둬. 그러니까 네가 취소시켜. 다림이 하고 싶은 거 내가 하게 해줄 거야"고 선언했다.
서강주는 "누가 냉동인간이냐. 차갑게 상처받을지 따뜻하게 위로받고 돈 벌고 경험 쌓고 신나게 사회생활할지 네가 어떻게 알아. 웃긴 놈이네, 듣자 듣자 하니까. 너만 잘났어? 너만 다림이 위할 줄 아냐고"라며 발끈했다.
차태웅은 "나만큼 다림이 위한다고? 네가? 너 같이 곱게 자란 놈이 뭘 알겠냐. 말자, 입 아프다. 너 다림이 주위에서 얼쩡대지 마. 경고 여러 번 했다"라고 경고했다.
서강주는 "뭐 때문에 경고하고 협박이냐. 나 이래 봬도 다림이 짝사랑하는 놈이야. 나 짝사랑 여러 번 해봤지만 나 짝사랑이라고 쉽게 포기하는 놈 아니다. 누굴 향한 마음이 금방 접고 금방 펴고 그거 되는 놈 아니다"라며 고백했다.
차태웅은 "너나 네 아버지나 차갑게 송곳처럼 상처 주는 건 닮았다. 똑같아. 너도 다림이한테 전화한다고 해놓고서는 희망고문시켰잖아. 다 들었거든? 전화번호 집요하게 물어놓고서는 서로 번호 교환하고서는 바로 군대 가고 쌩깐 놈이라고"고 독설했다.
서강주는 "뭘 다 들었냐. 그게 다야?"라며 당황해서 받아치지 못했고, 차태웅은 "뭐가 더 있어? 하나 더 있네. 네가 한 짓도 모르냐, 이 새끼야? 남자 새끼가 돼가지고 비겁하게. 쪽팔린다, 다 내가"고 얘기했다.
차태웅은 "네가 누리는 모든 것. 내 거일 수도 있었네. 네가 가진 모든 게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긴장돼? 그냥 세상이 그렇다고. 나 아무 짓도 안 할 거야"고 도발하자 서강주는 "아버지랑 나 사이 끼어들지 마. 나도 경고한다. 꺼져"라고 경고했다. 차태웅은 "네 아버지 무너지면 너는 자동 아니야? 나 둘 사이에 끼어들 마음 없어. 너 내 상대 아니야. 상대가 돼야 끼워주지. 넌 그냥 부잣집 도련님이야"고 무시했다. 또 차태웅은 "얄팍한 동정으로 다림이 상처 주지마"고 다시 한번 강조헀다.
서강주는 차태웅이 나간 뒤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이다림은 서강주 사무실에서 나오는 차태웅을 발견했다. 서강주가 걱정된 이다림은 서강주 사무실로 향했다.
이다림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서강주는 "너는 입이 그렇게 싸서 비서를 어떻게 하냐. 내가 너한테 그것밖에 안되냐. 내 뒷담화하니까 신나냐"며 "자기 첫날밤 얘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다 일러바치는 여자 처음 봤다"고 쏘아붙였다.
이다림은 "그날 얘기한 적 누구한테도 없다. 앞으로 나한테 아는 척하지 마라"고 어이없어했다. 계속 서강주가 의심하자 차태웅과 삼자대면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이다림은 서강주, 차태웅과 삼자대면을 했다. 이다림은 "앞으로도 서강주와 사귈 일 없다"며 "앞으로 이 비서라고 불러라. 나도 상무님이라고 부르겠다"며 서강주에게 선을 그었다. 또 "이 회사 절대 포기 안 할 거다. 8억 다 갚을 때까지 충성할 거다"고 결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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