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웅은 서강주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차태웅은 "다림이 여기 다니게 하지 마. 너네 아버지한테 네가 말해서 여기 못 다니게 하라고"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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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웅은 "나만큼 다림이 위한다고? 네가? 너 같이 곱게 자란 놈이 뭘 알겠냐. 말자, 입 아프다. 너 다림이 주위에서 얼쩡대지 마. 경고 여러 번 했다"라고 경고했다.
서강주는 "뭐 때문에 경고하고 협박이냐. 나 이래 봬도 다림이 짝사랑하는 놈이야. 나 짝사랑 여러 번 해봤지만 나 짝사랑이라고 쉽게 포기하는 놈 아니다. 누굴 향한 마음이 금방 접고 금방 펴고 그거 되는 놈 아니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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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주는 "뭘 다 들었냐. 그게 다야?"라며 당황해서 받아치지 못했고, 차태웅은 "뭐가 더 있어? 하나 더 있네. 네가 한 짓도 모르냐, 이 새끼야? 남자 새끼가 돼가지고 비겁하게. 쪽팔린다, 다 내가"고 얘기했다.
차태웅은 "네가 누리는 모든 것. 내 거일 수도 있었네. 네가 가진 모든 게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긴장돼? 그냥 세상이 그렇다고. 나 아무 짓도 안 할 거야"고 도발하자 서강주는 "아버지랑 나 사이 끼어들지 마. 나도 경고한다. 꺼져"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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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림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서강주는 "너는 입이 그렇게 싸서 비서를 어떻게 하냐. 내가 너한테 그것밖에 안되냐. 내 뒷담화하니까 신나냐"며 "자기 첫날밤 얘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다 일러바치는 여자 처음 봤다"고 쏘아붙였다.
이다림은 "그날 얘기한 적 누구한테도 없다. 앞으로 나한테 아는 척하지 마라"고 어이없어했다. 계속 서강주가 의심하자 차태웅과 삼자대면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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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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