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우의 친구이자 동료 의사인 한우진(이이경 분)은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우는 환자들 앞에서와는 달리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우와 대표원장 김석훈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정우가 수술 환자를 두고 이슈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김 원장과 주거니받거니하는 장면 또한 웃음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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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피의자로 의심되는 민수를 치료하던 중 그가 성전환증으로 인해 가슴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정우는 형사인 이민형(한지현 분) 앞에서도 이를 쉽게 발설하지 않으며 환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자 했다. 이후 정우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심해졌다고 판단, 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에 들어갔다. 이에 민형은 민수가 이를 감추기 위해 말하지 못한 사연이 있음을 추측, 그가 가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정우와 민형은 뜻밖에 공조를 펼쳤다. 정우는 민수의 상처를 보고 흉기를 휘두른 사람의 키를 추정했고 이 단서를 형사 서강호(이승우 분)에게 알렸다. 환자의 사연에는 관심이 없던 그가 먼저 나서서 돕는 의외의 면모는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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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페이스미' 2회 방송은 환자 앞에서 냉정하기만 한 정우가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예리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민형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페이스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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