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현준' 아내, '파킨스병' 시부 모시고 살았다…"신혼집 병실로 만들어 간호"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584751.1.jpg)
이날 신현준과 세 아이들은 멋지게 차려입은 뒤, 10년 전 돌아가신 신현준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매년 생일이 다가오면 아버지가 보고 싶다”며 아버지가 안치되어 있는 현충원에 도착한 신현준은 “할아버지, 제발 돌아와 주세요”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편지 낭독에 눈물을 글썽이다가, 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무지개’ 그림을 보고는 “아빠, 보고 싶어”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종합] '♥신현준' 아내, '파킨스병' 시부 모시고 살았다…"신혼집 병실로 만들어 간호"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58474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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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용건은 "방송이고 뭐고 그만둬. 그냥 집안에서 육아나 열심히 해라. 그런 아내가 어딨냐. 아내가 대단하시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점차 집중력을 잃은 아이들이 딴짓을 시작하며 “이야기를 듣는 게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자, 신현준은 “오늘은 정말 너희들에게 섭섭하다”고 화를 낸 뒤 자리를 떴다. 처음 보는 아빠의 다운된 모습에 김경미 씨와 아이들은 ‘긴급 회의’에 돌입했고, 곧 생일이 다가오는 신현준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로 결의했다. 첫째 민준이가 아빠를 집중 마크하는 사이 김경미 씨와 둘째 예준, 막내 민서가 파티장을 꾸미기 시작했고, 이후로는 민서가 신현준과 ‘1대 1 데이트’를 나가며 철통방어를 이어 나갔다.
![[종합] '♥신현준' 아내, '파킨스병' 시부 모시고 살았다…"신혼집 병실로 만들어 간호" ('꽃중년')](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584740.1.jpg)
신현준이 민서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이번엔 예준이가 아빠와 ‘종이접기’를 제안하며 삼 남매의 ‘로테이션 마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그 사이 민준이는 뜻밖의 ‘미싱 실력’을 선보이며 신현준의 티셔츠를 뚝딱 만들었으며, 예준이는 티셔츠에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려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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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그대로 구현된 신현준 아버지의 따뜻한 ‘영상 편지’에 신현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 또한 눈물바다가 됐다. “아버지는 늘 곁에 있어,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말로 메시지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이들은 아버지를 위로하고자 ‘인간 하트’와 ‘인간 무지개’로 변신해 “울지 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며 응원을 건넸다. 이에 신현준은 “든든하다 든든해”라며 함박웃음을 되찾았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준 김경미 씨에게 “고맙다”는 진심을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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