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패커'는 시즌2에서 총 24개의 출장지 방문과 함께 135개의 요리, 4,011명에게 요리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1과 시즌2를 통틀어 식수 인원만 무려 7000명을 넘어선다. 시즌2에서는 태안 마금리 어촌계 출장을 시작으로 이도현이 출연한 공군 군악의장대대, 국가대표 선수촌 출장, 유해발굴감식단, 소방서, 국립생태원, 대마 마을,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국내 최초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항공우주산업체, 우체국, 경찰서까지 매회 유의미한 방문들로 진정성을 더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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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도 깊은 인상을 남긴 출장지 중 한 곳이다. 더본코리아 대표로 5000억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가 됐다고 알려진 백종원은 국과수가 혐오 시설 취급을 받는다는 사연에 충격을 받으며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도 식사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국과수 직원들을 위해 대용량 냉면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DMZ 너머의 가장 극한 장소에서 타임 어택 요리를 선보인 유해발굴단 출장 역시 제작진에게 여운을 남겼다. 신 PD는 "출장 당일 오후에 6.25 전사자 유해가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며칠을 허탕 칠 때도 있는데 마침 그날 유해가 나왔고 심지어 국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참 묘했다. 방송에 나가면 조금 더 빨리 가족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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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시작한 '백패커2'는 약 6개월의 여정을 거치며 방송 내내 뜨거운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1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9%, 최고 11.0%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23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사수하며 방송 내내 화력을 입증하기도.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백패커2' 관련 영상 조회수는 약 1억 8천만 뷰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원동력으로는 출장단 멤버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요리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위기 때마다 기지를 발휘한 백종원을 중심으로 쉴 틈 없이 일하는 극한의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수동인 듀오 이수근과 허경환, 능동인의 대명사이자 디저트 천재로 주방을 든든하게 만든 안보현 그리고 뜨거움도 참아내며 튀김 전문가로 거듭난 고경표까지 손발 척척 맞는 멤버들의 성장과 '일잘러'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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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2' 24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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