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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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윤이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5MC 사이에서 토크 윤활제 역할을 해냈다.

7일에 방송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전현무는 "게스트 섭외 기준이 대체 뭐냐"며 전직 야구선수에서 아이돌까지 제작진의 폭 넓은 섭외력에 감탄했다. 엄지윤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본인의 '와!진짜'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아직까지 부모님도 모른다는 엄지윤의 수능 스킵(?) 에피소드에 출연자들 모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져본 적 없다는 고등학생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진은 '할리갈리' 게임 개발자 하임 샤피르에게까지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이에 MC들은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며 하임 샤피르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공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공
'천하제일 반려동물 자랑대회' 코너에서는 강아지 계의 안성재(?) 흑백 미식견 '몽실이'가 등장해 까다로운 입맛을 뽐냈다. 주인은 미식견을 위해 하루에 한 번은 꼭 특식을 준비한다는데, 그 특식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삶은 달걀. 맛있는 부위만 골라 먹는 '몽실이'는 달걀도 노른자만 골라 먹는 미식견이라고. 섬세한 발동작과 입놀림으로 달걀 껍질을 까는 흑백 미식견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귀여움의 웃음을 연신 쏟아냈다.

화제의 코너 '친목회'에선 '세상에 이런 일이' 레전드 피리 연주자들이 모였다. 병피리부터 풀피리, 채소피리, 쌍코피리(?)까지 말 그대로 별걸 다 부는 친목회가 열린 것. 이날 신입으로 참석한 쌍코피리 회원은 친목회 최초 외국인 회원으로 이번 모임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정도로 친목회 참가에 열의를 보였다.

최초로 선 보이는 코너 '세상에 이런 1위'의 주인공도 공개될 예정이다. 용접기능사부터 자동차 기관 정비 기능사, 보일러 기능사, 가스 기능사, 타로 심리상담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 취득한 자격증만 무려 165개인 대한민국 최다 자격증 보유자의 등장에, MC 김용명은 본인이 전자기기기능사라는 흔치 않은 자격증을 갖고 있다며 자신의 자격증 스토리도 풀어 놓았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7일 목요일 밤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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