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환자 김다희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를 찾아갔다. 어떤 수술을 생각하냐는 차정우의 질문에 김다희는 "눈이랑 코랑 얼굴 윤곽을 바꾸면. 어떻게 해야 달라질 수 있을까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달라지고 싶은데 성형수술을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도 같다"고 상담했다.

ADVERTISEMENT
수사하기 위해 이민형은 병원에서 김다희를 만났고, 증거가 없다는 이민형의 말에 김다희는 "제 얼굴이 증거 아니냐"고 억울해했다. 이민형은 "최창민 씨가 김다혜 씨가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다희는 "억지로 잡아끌길래 뿌리친 건데, 그게 쌍방폭행이냐"고 주장했고, 최창민은 역시 경찰에게 그 건물 지하에 있는 펍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김에 잘 지냈냐 잠깐 대화 좀 한 건데 미치는 바람에 깨진 유리조각에 손을 찔러서 피가 났다"고 주장하면서 서로 입장이 엇갈렸다.
ADVERTISEMENT
또한 경찰서 앞에서 이민형은 본인의 담당 변호사를 폭행하려고 하는 최창민을 발견했다. 이민형은 "펍은 그날 정기휴무였는데 몰랐냐"고 최창민에게 경고했다.

고 전했고, 김다희는 "열흘 뒤요? 그때까지 제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 덕분에 치료 잘 받고 갑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병원을 떠났다.
김다희는 최창민에게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었던 피해자였고, 최창민은 몰래 김다희를 납치해 도주했다. 김다희는 차정우가 본인에게 조언했던 "외적인 변화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지만 다른 변화는 결국 본인 스스로 하는 거예요"라는 말을 기억하고, 최창민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 차에 타자마자 카메라로 몰래 영상을 촬영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차정우가 진료를 거부한 환자 아버지가 투신 자살을 하면서 남긴 종이가 발견됐다. 종이에는 "차정우 이 개자식아 사람 개무시하면서 환자 가려 받는 의사가 무슨 의사라고. 환자 이용해서 정의로운 의사로 포장해 유명세나 얻으려는 그 파렴치함에 치가 떨린다. 그렇게 살지 마라. 차정우 개자식아"라고 폭로해 앞으로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전했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