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8279906.1.jpg)
오는 7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내가 선택한 곡을 상대가 부르고, 상대가 선택한 곡을 내가 부르는 얄궂은 미션 '선곡 맞교환전'이 펼쳐진다. 내가 부를 줄 알고 고른 곡을 나의 경쟁 상대에게 주어야 하며,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무시무시한 라운드다. 허를 찌르는 신박한 미션에 심사위원들의 원성도 터져나왔다. 작사가 김이나는 "이 미션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가요계 거장' 윤상마저 "'대학가요제' 진짜 어렵다. 도를 넘는 미션"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전현무 어쩌나…녹화 중 불만 터졌다 "이건 도 넘어" ('대학가요제')](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8557774.1.jpg)
'맑눈광인' 이재엽, '이별장인' 유다원은 깊은 감성을 간직한 무대로 울림을 선사한다. 먼저 심사위원 김형석이 작곡한 명곡으로 무대에 오른 이재엽은 "작곡가 앞이라 너무 떨리고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라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유다원은 말기암 시한부 연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반격했다. 특히 유다원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무대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아버지 기일까지는 남아있고 싶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한 유다원의 무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 5회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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