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는 미국 패션 잡지 '페이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이번 신보 '로지'에 대해 "20대의 혼란을 담았다"며 수록곡 중 일부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과 비난을 다뤘다고 고백했다.
로제는 악플을 읽는 나쁜 습관이 있다며 "내 자신이 온라인 세상에 얼마나 취약하고 중독돼 있는지 깨달았다. 사랑받고 이해받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며 "내가 취약하고 솔직해 사람들은 내가 이런 감정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내 자신이 싫어졌다. 모든 말들이 날 짓밟는다"고 했다.
로제는 그러면서 "그동안 날 둘러싼 오해를 풀고 싶었고, 진짜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나는 평범한 20대 소녀처럼 몇 번의 연애도 겪었다"고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로제는 중국발 마약 루머, 배우 강동원 등과 열애설 등에 휘말린 바 있다.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는 내달 6일 발매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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