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트리플에스, QWER 등 올 한 해 멜론차트를 휩쓴 대세 걸그룹들이 MMA에 총출동한다.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11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 멜론뮤직어워드)’의 주요 걸그룹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여자)아이들((G)I-DLE)은 지난 1월 ‘퀸’들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정규 2집 ‘2’로 올해 첫 멜론 명예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Super Lady’의 인기는 물론이고,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멜론 ‘TOP100’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여자)아이들이 MMA2024에선 어떤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에스파(aespa)는 올해 무려 세 개의 앨범을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려놓으며 대세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히트곡 ‘Supernova’와 ‘Armageddon’이 실린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은 발매 후 24시간내 300만 스트리밍 이상을 달성했으며, 100만 스트리밍에 도달하는데도 불과 5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두 번째 콘서트 솔로곡을 담은 ‘SYNK : PARALLEL LINE - Special Digital Single’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Whiplash’도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았다. 독보적인 ‘쇠 맛’의 매력을 보여줄 에스파의 MMA2024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브(IVE)는 지난 MMA2023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과 본상에 해당하는 ‘TOP10’ 그리고 ‘밀리언스 TOP10’까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IVE SWITCH’ 또한 ‘밀리언스 앨범’에 올랐고,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Accendio’ 모두 멜론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걸그룹다운 인기를 증명했다. 데뷔이래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브의 MMA2024 무대가 기다려진다.

올해 멜론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초대형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와 ‘성장형 걸밴드’ QWER도 MMA의 초대를 받았다.

트리플에스는 지난 5월 24명의 모든 멤버가 참여한 정규 앨범 ‘ASSEMBLE24’를 발매해 첫 완전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 세계 팬들이 직접 투표해 선택한 타이틀곡 ‘Girls Never Die’로 멜론 ’TOP100’ 차트인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의미가 컸다. 전무후무한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MMA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K팝신에서 흔치 않은 걸밴드를 내세운 QWER은 데뷔곡 ‘Discord’를 시작으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크게 주목받았다. 해당 곡들은 모두 멜론 'TOP100'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DAY6 등과 함께 K-밴드 붐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걸밴드의 부활을 알려 더욱 의미가 있는 QWER의 무대는 MMA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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