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승그룹에 취직한 이다림(금새록 분)은 기쁜 마음에 친언니인 이차림(양혜지 분)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렸다. 차림은 다림이 같은 회사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갈등을 겪었던 자매의 행복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승돈과 차태웅(최태준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서강주(김정현 분)는 술에 취한 채 아버지를 찾아갔다. 자신을 찾아온 강주에게 승돈은 다정하게 반겼고, 강주는 승돈에게 서운함을 표출했다. 또한 그는 승돈에게 태웅과 닮았다고 하소연하며 두 사람을 질투해 짠내를 유발했다.
태웅은 다림이 지승그룹에서 일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 순간 강주가 등장해 태웅의 차 앞을 막았다. 화가 난 태웅은 차에서 내렸고 이내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태웅이 다림을 놓고 혼자 가버리자, 강주는 그에게 "지난번 입원했을 때 네 이마에 뽀뽀한 거 나야"라고 사실대로 말하며 연애하자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림은 강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선을 그었고 두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안쓰러움을 안겼다.
ADVERTISEMENT
결혼식장에서는 봉희와 길례, 만득이 가짜 축의금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축의대에 넣을 방법을 물색했다. 다림과 태웅이 함께 축의대에 서 있자 길례와 만득은 두 사람을 화장실로 보내는가 하면 이들이 없는 틈을 타 재빨리 방명록에 이름을 적었다.
결혼식장에 강주와 지연이 들이닥쳤다. 강주와 지연은 식사하는 해자를 발견하자 "이 돈 어디서 났어?"라고 물었다. 때마침 봉희가 등장, 초조해하는 지연과 봉희를 보는 해자의 불안한 시선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해자의 시선대로 갈비를 뜯는 봉희를 바라보는 지연의 놀란 눈빛 또한 과연 그가 자기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봉희와 길례, 만득은 끝까지 돈을 지켜낼지 호기심을 키웠다.
ADVERTISEMEN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