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과거 서울대 입시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콘텐츠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사제들이 이래도돼..? 이정도면 와글와글 아니고 와장창창"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는 8일 방송되는 드라마 SBS '열혈사제'의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출연했다. 나영석은 김형서에 대해 "이 친구는 주변에서 질투가 날 것 같다. 이 재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친구의 모습이 약간 포텐셜처럼 느껴지잖아. 알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는 게 부럽다"고 얘기했고, 이에 이하늬는 "알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나영석이 "나는 돌아가고 싶다"고 답하자 이하늬는 "저는 중고등학교는 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며 "나는 너무 소셜 한 앤데 한 악기를 나의 어떤 책무감처럼 4살 때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우리 엄마가 서울대 안 들어가도 된다고 말은 그렇게 하셨는데, 근데 애 이름이 강아지가 입양돼서 왔는데 강아지 이름이 '가울이'였다. '가야금으로 서울대 간 이하늬'라고 지은 것"고 털어놨다. 이어 이하늬는 "진짜 내가 나한테 얼마나 그게 무거웠는 지를 뒤늦게 알았다. 내가 38살 때까지 악몽처럼 (입시에) 떨어지는 꿈을 꾸더라"며 "악기라는 게 한번 삐끗하면 떨어지는 거다. 그 꿈을 계속 꿨다. 쟁쟁한 선배들이 있으니까 내가 아무리 잘해도 평생 해도 못 넘는다는 게 굉장한 부담감이다"고 얘기했다.
이하늬가 "엄마 아빠 말 안 들어서 다 이 자리에 있는 거다"고 배우들에게 얘기하자 나영석은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서 서울대 간 사람 아니냐"고 말했고, 이하늬는 "그 다음부터를 생각해 봐라. 투애니원 될 뻔한 사람인데요? 엄마 아빠가 안 울었겠냐. 반항으로 들어갔다. 엄마가 너 대학원까지 들어가면 인정해 준다고 해서 대학원 들어가고 딱 다음날부터. YG 오디션을 봤다"고 오디션을 보고 가수 연습생으로 지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나영석은 이하늬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나영석은 "'열혈사제' 시즌1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검사님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웃기다. 약간 정신 나간 똘. 이런 말 해서 죄송한데 돌 아이스러운 연기는 대한민국서 제일 잘 한다"고 했다. 김남길은 "맞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배우는 이하늬밖에 없다"고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콘텐츠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사제들이 이래도돼..? 이정도면 와글와글 아니고 와장창창"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는 8일 방송되는 드라마 SBS '열혈사제'의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출연했다. 나영석은 김형서에 대해 "이 친구는 주변에서 질투가 날 것 같다. 이 재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친구의 모습이 약간 포텐셜처럼 느껴지잖아. 알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는 게 부럽다"고 얘기했고, 이에 이하늬는 "알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나영석이 "나는 돌아가고 싶다"고 답하자 이하늬는 "저는 중고등학교는 정말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며 "나는 너무 소셜 한 앤데 한 악기를 나의 어떤 책무감처럼 4살 때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우리 엄마가 서울대 안 들어가도 된다고 말은 그렇게 하셨는데, 근데 애 이름이 강아지가 입양돼서 왔는데 강아지 이름이 '가울이'였다. '가야금으로 서울대 간 이하늬'라고 지은 것"고 털어놨다. 이어 이하늬는 "진짜 내가 나한테 얼마나 그게 무거웠는 지를 뒤늦게 알았다. 내가 38살 때까지 악몽처럼 (입시에) 떨어지는 꿈을 꾸더라"며 "악기라는 게 한번 삐끗하면 떨어지는 거다. 그 꿈을 계속 꿨다. 쟁쟁한 선배들이 있으니까 내가 아무리 잘해도 평생 해도 못 넘는다는 게 굉장한 부담감이다"고 얘기했다.
이하늬가 "엄마 아빠 말 안 들어서 다 이 자리에 있는 거다"고 배우들에게 얘기하자 나영석은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서 서울대 간 사람 아니냐"고 말했고, 이하늬는 "그 다음부터를 생각해 봐라. 투애니원 될 뻔한 사람인데요? 엄마 아빠가 안 울었겠냐. 반항으로 들어갔다. 엄마가 너 대학원까지 들어가면 인정해 준다고 해서 대학원 들어가고 딱 다음날부터. YG 오디션을 봤다"고 오디션을 보고 가수 연습생으로 지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나영석은 이하늬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나영석은 "'열혈사제' 시즌1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검사님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웃기다. 약간 정신 나간 똘. 이런 말 해서 죄송한데 돌 아이스러운 연기는 대한민국서 제일 잘 한다"고 했다. 김남길은 "맞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배우는 이하늬밖에 없다"고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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