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류필립, "미나가 번 돈 투자로 날려…억대 빚까지"('가보자고')
미나가 월수입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미나, 류필립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웨딩 화보를 공개한 미나는 "강남, 양평, 베트남 이렇게 세 번 찍었다. 늦게 결혼해서. 남들 두 번 결혼할 시간에 했으니까"고 얘기했다. 홍현희가 웨딩 화보에 류필립을 보고 "이때 아기같다. 난리 나지 않았냐. 17살 연하라고, 티가 하나도 안 난다"고 감탄하자 미나는 "엄마 같다는데? 엄마 같지 않냐"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3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3
이어 작업 공간을 공개한 미나, 류필립 부부. 류필립은 "여기서 라이브 방송도 하고, 편집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미나는 "그걸 독학해서 편집을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안정환은 "여기가 돈 버는 방 아니냐"고 얘기했고, 홍현희는 "월수입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미나는 "숏폼 수입만 한 달에 천만 원이다"고 밝혔고, 류필립도 "미나 씨가 이너 뷰티의 강자다 보니까 광고 하나만 찍어도 수입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회사 없이 영상 제작을 시작하다 보니 제작, 비즈니스, 광고까지 다 필립 씨가 정리해 준다"고 전했고, 류필립은 "처음으로 얘기하는 건데 제가 돈 한 푼 못 번다고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렇다고 제가 수입을 밝힐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3
사진 = MBN '가보자GO' 시즌3
수입 관리에 대한 질문에 미나는 "이제는 제가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자꾸 수입이 생기면 투자를 해서"라며 "주식이랑 코인으로 돈을 (남편이) 날렸는데, 빌려준 돈도 많다. 억대다. 주식이랑 이런 것도 다 제돈으로 해서"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나는 "지금은 월 300만 원 정도로 월급을 주고 있는데 그걸 날려서 월급은 더 올려주긴 했다"며 "(남편에게) 투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했다. 안정환도 "요행을 바라면 안 된다. 내 주위에도 망가진 사람들 많다"고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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