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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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재중이 육아 스킬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요리 천재' 김재중의 육아 철학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본가에서 8누나와 조카들을 만났다. 8누나는 김재중과 학교를 같이 다니며 다가오는 여학생들을 쳐냈던 장본인.

김재중은 "8누나는 친구 같은 누나다. 누나인데 같은 학교,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어렸을 때는 서로 질투하고 싸우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누나가 많이 힘들었을 것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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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조카들을 위해 계란요리와 제육볶음면을 요리했다. 8살 조카와 함께 요리하는 김재중의 모습에 어머니는 "아빠와 아들 같다"면서 은근슬쩍 결혼압박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재중은 "(만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라고 토로했다. 8누나는 "누나가 너무 많아?"라며 시누이만 8명인 무시무시한 '시월드'를 강조했다.

김재중과 8누나는 특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8누나는 "출산 전날 재중이가 바쁜 와중에도 와서 요리를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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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누나는 첫 아이 출산 후 세 아이를 유산한 아픔을 지녔다고. 김재중은 "슬픈얘기를 담담하게 하냐"며 꼭 안아줬다.

김재중은 "동방예의지국에서는 밥 먹을 때 딱 앉아서 먹도록 교육해야 한다"면서 '육아 천재 김훈육'을 자처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현이는 "이론상으로는 맞다. 그런데 키워보세요"라며 현실과 다른 이상적 육아 방침을 지적했다.

하지만, 누나가 8명인 덕분에 조카만 13명인 김재중은 "밥 먹이기 자신있다. 내가 뺏어먹겠다라고 하면 다 먹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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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눈물 엔딩이었다. 강압적인 김재중의 태도가 쌍둥이 조카를 눈물짓게 했다. 여기에 어린 조카가 포옹도 거부해 폭소케 했다.

동생들이 울자 8살 조카가 나서서 수습했다. 그러면서 "삼촌도 옛날에 이랬을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김재중은 "업어 키운 아이가 저렇게 말하니까"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 "엄마는 위대하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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