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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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양이 부친상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데뷔 17년 차 트로트 가수 김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양은 "제가 겉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해 보이고 트로트 가수 중에서는 건강미 있기로 유명한 사람인데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의뢰하게 됐다. 당뇨 가족력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저희 할머니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고, 저희 아버지는 30년 정도 당뇨병을 앓다가 올해 초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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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결승전 생방송 하루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김양은 당시 심경에 대해 "설명할 수 없을 정도에 마음이었다"며 "사실 저희 친오빠도 2년 전쯤 당뇨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러니까 저한테도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무섭다"고 얘기했다.

김양의 또 하나의 고민은 잦은 건망증. 그는 "어디 나가려고 하면 '휴대폰이 어디 있었을까?' 물건 찾느라고 시간 다 간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 관리를 추워질 때 더 잘해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건강 관리를 더 잘할 수 있을지 기적의 솔루션에서 도와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 = tvN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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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영상에서 김양은 "다이어리를 쓰는게 기억력에도 좋고 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 옛 감성도 살릴 겸 최근에 다시 다이어리를 쓰게 됐다"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기억력 향상에 손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양은 지난 2008년 싱글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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