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BTS 진 멤버 포함 연락처에 120명사람들이 날 안 불러줘동네스타K

'동네스타K' BTS 진이 친분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에는 방탄소년단(BTS) 진이 출연했다.

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막 입대한 뒤에는 공감대를 나눌 친구가 없어 아쉬웠다"고 밝히며 "병장 달면 좀 편해지니까 멤버들한테 조언을 해줬는데 '우린 힘들고 형은 꿀이다'라고 하더라"고 투덜거렸다.

군 생활 중에도 '인기쟁이'였던 진은 "돈을 잘 쓰기도 했지만, 후임을 혼낸 적이 없다. 나는 10년 넘게 연예계에 있어도 모르는 게 있는데, 모르거나 까먹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굉장히 착한데 돈까지 썼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12년을 함께한 멤버들은 이제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맏형 진의 전역에 멤버 전원이 참석하며 훈훈한 우정을 뽐내기도 헀다. 당시 RM의 색소폰 연주가 화제가 됐지만, 그는 "부는지 몰랐다. 정신이 없어서 내 귀에 안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전역 때는 멤버들이 늦게 와서 내가 안에서 기다렸다. 제이홉 때는 다른 멤버들이 나오기 힘들 것 같아서 스케줄 빼고 갔다"고 말했다. 진은 전역이 한참 남은 멤버들에게 "열심히 해야지"라고 웃으며 응원을 보냈다.

핸드폰 연락처에 저장된 지인이 120명 정도밖에 없다는 진은 "가족, 친구, 업무관계 등 다 합쳐도 적다. 연예인 친구가 많이 않다"면서 "백종원 아저씨는 찐친이다. 하루에 한 번 전화하고, 게임도 같이한다. 지인 중 제일 많이 본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 알고 싶은데 알 기회가 없다. 촬영도 우리끼리 하니까. 사람들이 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잘 안 불러준다"고 토로했다. 조나단이 내년 생일파티 초대를 하자 "사람 많은 자리면 곤란하다. 5명까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종합]BTS 진 "멤버 포함 연락처에 120명..사람들이 날 안 불러줘"('동네스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