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의 내부 문건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 사내이사가 방송에 출연하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시선일 쏠린다.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빌리프랩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 내부 임원들이 공유한다는 '업계 동향 리뷰 자료' 중 일부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타 연예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향한 외모 평가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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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는 지난 4월부터 대립하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 8월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이사진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 사내이사는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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