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태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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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중인 엄태웅이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8일 엄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멘트 없이 딸 엄지온 양과 함께 길을 거닐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흰 티에 검은 바지를 커플룩처럼 맞춰 입은 상태다. 엄태웅은 손에 카메라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을 본 엄태웅의 배우자 윤혜진은 "사진을 참 잘 찍었다. 작가분이 찍어주신 건가 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엄태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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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1974년생 엄태웅은 2013년 1월 무용수 윤혜진과 결혼했다. 그는 같은 해 6월 딸 엄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엄정화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2016년 8월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많은 이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엄태웅은 성폭행이 아니라고 입장을 표명했고 10월 성폭행 무혐의가 됐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고 알려졌다.

이 논란은 벌금형으로 끝났지만, 앞서 육아 예능에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얻었던 터. 대중에게 큰 비난을 받았고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그의 아내 윤혜진은 남편을 용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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