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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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우현이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우현은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EX-8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2024 남우현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2024 NAM WOO HYUN 4TH SOLO CONCERT '식목일4 - TREE WORLD')'(이하 '식목일4')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식목일4'는 같은 시간 속 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트리 월드'의 남우현들이 팬들을 위해 지구를 방문해 공연장을 찾는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우현은 서울 공연에서 다른 지구에서 온 '천년돌'과 또 다른 지구에서 온 '마에스트로'의 모습으로 공연을 펼친 것에 이어 타이베이, 홍콩, 말레이시아에서는 '트리 월드'의 마스터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불러왔다.



이날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남우현은 지난달 발매한 신곡이자 청량한 가을 분위기가 가득 담긴 '너의 남자 (Boyfriend)'와 '에브리데이(Everyday)'로 말레이시아 '식목일4'의 활기찬 막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남우현입니다"라며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낸 그는 "'트리 월드' 마스터답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제공 =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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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플라워(Flower)', '사랑이 올 때', '사랑해', '유어 마이 레이디(You're My Lady)', '얼론(Alone)', '냉정과 열정 사이', '세이브 어스(Save Us)',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키스 미 이프 유 러브 미(Kiss me if you love me)', '캘리포니아(California)', '낙원(My Paradis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눈부셨다' 등 큰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사진 제공 =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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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게 남우현"이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홀드 온 미(Hold On Me)',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무대로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더 후끈하게 달궜고,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않았던 제 속마음이 묻어있는 노래"라는 설명과 함께 미발매 신곡 '가혹해요'의 무대까지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는 '마에스트로' 남우현이 등장해 '시간아', '같은 자리', '너만 괜찮다면'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고, 오직 '식목일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천년돌' 남우현 또한 공연 중간 VCR 속에서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고, '너의 남자 (Boyfriend)' 응원법 강의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끝으로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남우현은 '미래에서'와 '선인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보답했다. 공연장의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말레이시아 '식목일4'의 엔딩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 '식목일4'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남우현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의 막이 찾아왔다. '식목일4'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러브 스토리로 이루어져 더 특별하고 아름다웠다. 많은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하루하루 더욱 빛나게 살아보겠다.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잊게 해 준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우현은 인피니트로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개최한다. 이후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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