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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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친과의 세대차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영월군과 정선군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여섯 멤버들은 개인전으로 물수제비 대결을 펼쳤다. 물수제비에 자신감을 드러낸 딘딘과 시구 경험자 유선호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 가운데 이준은 "물수제비를 할 기회가 얼마나 있냐. 나는 물에서 안 살아서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작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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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조세호는 "이준과 2NE1 콘서트를 봤다"고 밝혔다. 김종민이 "준이가 산다라박과 뭐가 있냐"고 묻자 이준은 "같은 멤버였던 천둥 초대 받고 갔다"고 답했다.

우연히 아내와 함께 온 조세호의 옆자리였다고 밝힌 이준은 "형수님이랑 얘기를 많이 했다. 좋은 분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세호는 착하지 않으면 못 만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은 "착하지 않으면 종민이 형도 못 만난다. 세호 형보다 종민이 형이 더 어렵다. 종민이 형은 성질머리가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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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자기 고집이 있다. 분노를 잘 안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말리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그래도 사랑해'라고 하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조세호는 "결혼 전에는 가을 탈 때 가을바람이 심장을 뚫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때는 전화할 사람도 없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짝꿍이 생긴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의 '가을 노래' 추천이 이어지자 김종민은 "데이트 노래 리스트 좀 짜줘. 여친이 90년대 노래 듣는다고 뭐라고 한다"면서 연애 중임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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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20대에 유행한 노래가 나오자 "세월 흘러가는 게 서글플 때도 있다.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당장 돌아간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문세윤이 "이 정도 성공 못 한다고 해도 돌아가냐?"고 묻자 대답을 피하며 "20대 때는 왜 그렇게 불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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