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식재료를 구하러 바다로 떠난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김남길은 마수걸이로 잡아올린 거대 부시리를 기점으로 다시금 결의를 다졌다. 특히 통발과 배낚시에서 모두 수확 제로(0)를 기록한 유해진은 낚시 마스터의 명성을 되찾고자 분투해 흥미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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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차승원이 생선을 손질하고 김남길이 뒷정리를 하는 동안 유해진은 밥을 짓는 등 말하지 않아도 척척 할 일을 해내는 세 사람의 조화가 묘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유해진이 농촌에서 세 번이나 실패했던 오분도미 가마솥 밥 짓기에 성공, 발전된 요리 실력을 뽐냈다.
![[종합] 차승원·유해진, 또 불화 터졌다…손질 실수에 "그걸 절이면 어떡해" 역정 ('삼시세끼')](https://img.tenasia.co.kr/photo/202410/BF.38437745.1.jpg)
이어지는 저녁상에는 직접 잡은 부시리로 만든 피시앤칩스가 올라왔다. 수제 타르타르소스와 콘샐러드, 바삭바삭한 피시앤칩스와 새콤한 열무 비빔밥의 색다른 조합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열무 비빔밥은 즉흥적으로 추가된 메뉴였지만 차승원은 “내가 만든 것 중 단연 최고야”라며 극찬해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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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차승원과 유해진은 김남길이 두고 간 수박을 스태프들과 다같이 나눠 먹으며 추자도를 떠날 채비를 했다. 태양처럼 뜨거운 여름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추자도 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잘 있다 갑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로 어촌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종합] 차승원·유해진, 또 불화 터졌다…손질 실수에 "그걸 절이면 어떡해" 역정 ('삼시세끼')](https://img.tenasia.co.kr/photo/202410/BF.38437746.1.jpg)
평화도 잠시, 유해진은 채소를 씻다가 차승원의 눈치를 살폈고, 숨 죽은 채소에 "너무 헹궜나?"라고 걱정했다. 이를 본 차승원은 "식초로 그걸 절이면 어떡하냐!"고 역정을 냈다. 유해진이 "집에서 이렇게 해 먹는데"라고 변명하자 차승원은 "광수가 전복 닦듯 닦으면 어떡하냐"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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