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을 돌아다니며 임장 고수로 거듭난 ‘집 좀 볼 줄 아는 남자’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 이번에는 파리, 도쿄 그리고 인천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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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답을 찾고자 김대호 아나운서는 프랑스 리브고슈로 떠났다. 프랑스 파리 13구에 위치한 리브고슈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건축한 미테랑 국립도서관 등 독특한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요즘 가장 핫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과거 철도 노선이 복잡하게 뒤엉킨 슬럼가였지만, 철로 위를 인공지반으로 덮고 업무·교육·주거 시설을 확충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100번이 넘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리브고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공공주택이다. 공공주택과 일반주택의 외관상 차이를 두지 않은 디자인을 사용해 주민 복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같은 리브고슈의 노력은 균형 있는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도시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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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의 시작점인 인천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 인천의 핫플레이스였던 동인천은 이제 구도심이라 불리며 점점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하며 쇠락한 제물포역 일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여러 프로젝트가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15년째 방치됐던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는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재개발이 논의 중인 가운데,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도울 공공주택 사업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교통 중심지였던 동인천역엔 행정·상업·주거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해 다시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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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앞서 '구해줘 홈즈'에서 새 보금자리로 매매가 8억 2천만원의 은평구 신사동의 '캠핑 주택'을 선택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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