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해군과 해병대가 '최하위 부대 결정전'에서 마지막까지 대접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은 "난 솔직히 1화를 보면서 다시 돌아왔다. 시즌2, 3엔 똑같았지만 W 편이 정말 대박이었다. 잘될 것 같다. 재미없다면 날 욕하라"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4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해병대가 '최하위 부대 결정전'에서 최하위 굴욕과 함께 데스매치로 직행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또한 첫 회부터 '최약체'로 지목당했던 해군이 앞서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은 저력에 이어, 이번에도 해병대를 꺾고 두 번째 본 미션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명장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7%(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았다. 특히 '강철부대W'의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에서도 0.8%(수도권 기준)로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등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 비드라마 화제성'(10월 22일 기준)에서 4위,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10월 2주차)에서 4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5위('강철부대W' 조성원)에 오르는 등 3주 연속 화제성 차트를 올킬했다. 첫 번째 본 미션에서 승리를 거둔 707, 해병대, 육군은 이날 생활관에 모여서 승자들의 '피자 파티'로 회포를 풀었다. 이후, 최영재 마스터는 숙영지 앞에 정렬한 세 부대에게 "데스매치 '250kg 목봉 이송전'에서 두 부대가 생존했다"면서 특전사와 해군을 입장시켰다. 세 부대 대원들은 "특임대가 떨어지고 해군이 올라왔다고?"라면서 놀라워했다.
특전사와 해군 대원들은 "지옥에서 돌아왔다. 각오하셔라"며 독기 서린 눈빛을 발산했다. 다섯 부대가 모이자, 최영재 마스터는 "본 미션에 앞서 사전 미션 '최하위 부대 결정전'을 실시한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미션에서 최하위 부대는 데스매치로 직행한다"고 충격적인 사전 미션의 룰을 알렸다. 이에 대원들은 "부대를 욕보이는 일"이라며 필승을 다짐한 뒤, '강철부대' 최초로 야외 취침(숙영)에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 최영재 마스터는 긴급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즉시 플레이트 캐리어를 착용한 뒤 소총을 들고 고지를 점령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 '최하위 부대 결정전' 1라운드인 '기습 고지 점령전'을 선포했다. '강철부대' 사상 처음으로 기습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대원들은 광속으로 일어나 언덕길을 뛰어 올라갔다.
'비상소집'을 예상해 옷과 군화를 착용한 채 잠들었던 해병대는 단 3초 만에 뛰쳐나갔으나, 1km에 달하는 급경사 코스에 점차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 결과, 해병대 조아라가 1등으로 결승선에 도착했음에도, 곽선희 팀장 등 네 대원이 동시에 결승선을 가장 먼저 밟은 육군이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육군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에 "역시 육지에서는 육군인가"라는 '스튜디오 MC 군단'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으며, 육군을 제외한 나머지 네 부대는 2라운드를 위해 부사관학교로 이동했다.
2라운드에 들어간 최영재는 "이번 미션은 '진지 구축 기동 사격'이다. 대표 1인이 동시 대결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 2등을 해 '대진표 베네핏'을 받은 특전사는 상대부대로 해군을 지목했고, 이로써 707과 해병대의 대결이 성사됐다. 양 부대 대표로는 강은미와 조아라가 출전했다. 시작 휘슬이 울리자, 강은미는 전력 질주해 수직에 가까운 3.5m 외줄 장벽을 재빨리 통과했다. '날쌘돌이' 조아라 역시 빠른 스피드로 따라갔으나, 사격 진지 구축을 위한 8kg 사낭 캐리에서 강은미에게 뒤쳐졌다.
강은미는 사낭을 4개씩 착착 운반한 반면, 체력이 바닥난 조아라는 2개씩을 힘겹게 옮겼다. 결국 먼저 사격에 들어간 강은미는 30m 거리의 회전 타깃 6개와 100m 거리의 정지 타깃을 깔끔히 제거해, 707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 이에 MC 김희철은 "이름을 '막강은미'로 바꾸자!"라며 팬심을 폭발시켰다. 다음으로 특전사 김지은과 해군 신정민이 출전했는데, 두 사람은 외줄 장벽에서 거의 승패가 갈렸다. 김지은이 단박에 장벽을 넘었지만, 데스매치의 여파로 전완근이 다 털린 신정민은 전혀 올라가지 못한 채 "내 팔이 아닌 느낌"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 사이 김지은은 포복 구간은 물론, 사낭도 4개를 동시에 캐리하면서 사격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미션을 완수하지 못한 신정민은 오열했고, 해군 대원들은 그런 신정민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다독였다.
이렇게 2라운드에서 패배한 해병대와 해군은 마지막 3라운드 '권총 정밀 사격'에 벼랑 끝 심정으로 임했다. 해병대 대표로는 윤재인이 출전해 8점-5점-6점을 맞혔다. 해군 대표 원초희 팀장은 초반 긴장한 모습과 달리, 세 발 모두 '올 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마지막 총알은 표적지 정중앙을 관통해 카메라 렌즈를 박살내버렸고, 이에 '스튜디오 MC 군단'은 "와!"라고 외치며 자동 기립했다.
현장을 찢은 원초희의 사격 실력에 대해 최영재는 "역대 '강철부대' 시즌을 통틀어서 '올 텐'은 최초!"라고 극찬했다. 해군은 모두가 얼싸안고 오열했으며, 원초희 팀장은 "믿어줘서 고맙다"고 밝히다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MC들 역시, 홀로 중압감을 견딘 원초희 팀장에게 존경심을 표했고, 최영재 마스터는 "전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소름 돋는 명장면"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해병대 출신' MC 김동현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다음 날 아침, 데스매치로 직행한 '최하위' 해병대를 제외한 네 부대가 해상 침투 훈련장에 집결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들에게 "두 번째 본 미션 작전명은 '해상 침투 탈환 작전'이다"라고 밝혔고, 뒤이어 사전 미션 1라운드에서 1등을 해 '대진표 베네핏'을 얻은 육군이 앞으로 나와 대진표를 완성했다. 육군은 자신들의 상대 부대로 해군을 지목했으며, 이를 본 김성주는 "바다에 와서 육군이 해군을 골랐다고?"라며 경악했다.
원초희는 "아직도 우리가 쉬워 보이나?"라며 이글거리는 눈빛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가족부대' 707과 특전사가 첫 번째 본 미션에 이어 또다시 맞붙게 됐고, 강은미 팀장은 "가족은 없다. 무조건 압살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전사 우희준 역시, "두 번의 패배는 없다. 이번에는 저희가 밟고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과연 두 번째 본 미션의 승자가 누구일지, 해병대는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7%(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았다. 특히 '강철부대W'의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에서도 0.8%(수도권 기준)로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등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 비드라마 화제성'(10월 22일 기준)에서 4위,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10월 2주차)에서 4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5위('강철부대W' 조성원)에 오르는 등 3주 연속 화제성 차트를 올킬했다. 첫 번째 본 미션에서 승리를 거둔 707, 해병대, 육군은 이날 생활관에 모여서 승자들의 '피자 파티'로 회포를 풀었다. 이후, 최영재 마스터는 숙영지 앞에 정렬한 세 부대에게 "데스매치 '250kg 목봉 이송전'에서 두 부대가 생존했다"면서 특전사와 해군을 입장시켰다. 세 부대 대원들은 "특임대가 떨어지고 해군이 올라왔다고?"라면서 놀라워했다.
특전사와 해군 대원들은 "지옥에서 돌아왔다. 각오하셔라"며 독기 서린 눈빛을 발산했다. 다섯 부대가 모이자, 최영재 마스터는 "본 미션에 앞서 사전 미션 '최하위 부대 결정전'을 실시한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미션에서 최하위 부대는 데스매치로 직행한다"고 충격적인 사전 미션의 룰을 알렸다. 이에 대원들은 "부대를 욕보이는 일"이라며 필승을 다짐한 뒤, '강철부대' 최초로 야외 취침(숙영)에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 최영재 마스터는 긴급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즉시 플레이트 캐리어를 착용한 뒤 소총을 들고 고지를 점령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 '최하위 부대 결정전' 1라운드인 '기습 고지 점령전'을 선포했다. '강철부대' 사상 처음으로 기습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대원들은 광속으로 일어나 언덕길을 뛰어 올라갔다.
'비상소집'을 예상해 옷과 군화를 착용한 채 잠들었던 해병대는 단 3초 만에 뛰쳐나갔으나, 1km에 달하는 급경사 코스에 점차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 결과, 해병대 조아라가 1등으로 결승선에 도착했음에도, 곽선희 팀장 등 네 대원이 동시에 결승선을 가장 먼저 밟은 육군이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육군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에 "역시 육지에서는 육군인가"라는 '스튜디오 MC 군단'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으며, 육군을 제외한 나머지 네 부대는 2라운드를 위해 부사관학교로 이동했다.
2라운드에 들어간 최영재는 "이번 미션은 '진지 구축 기동 사격'이다. 대표 1인이 동시 대결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 2등을 해 '대진표 베네핏'을 받은 특전사는 상대부대로 해군을 지목했고, 이로써 707과 해병대의 대결이 성사됐다. 양 부대 대표로는 강은미와 조아라가 출전했다. 시작 휘슬이 울리자, 강은미는 전력 질주해 수직에 가까운 3.5m 외줄 장벽을 재빨리 통과했다. '날쌘돌이' 조아라 역시 빠른 스피드로 따라갔으나, 사격 진지 구축을 위한 8kg 사낭 캐리에서 강은미에게 뒤쳐졌다.
강은미는 사낭을 4개씩 착착 운반한 반면, 체력이 바닥난 조아라는 2개씩을 힘겹게 옮겼다. 결국 먼저 사격에 들어간 강은미는 30m 거리의 회전 타깃 6개와 100m 거리의 정지 타깃을 깔끔히 제거해, 707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 이에 MC 김희철은 "이름을 '막강은미'로 바꾸자!"라며 팬심을 폭발시켰다. 다음으로 특전사 김지은과 해군 신정민이 출전했는데, 두 사람은 외줄 장벽에서 거의 승패가 갈렸다. 김지은이 단박에 장벽을 넘었지만, 데스매치의 여파로 전완근이 다 털린 신정민은 전혀 올라가지 못한 채 "내 팔이 아닌 느낌"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 사이 김지은은 포복 구간은 물론, 사낭도 4개를 동시에 캐리하면서 사격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미션을 완수하지 못한 신정민은 오열했고, 해군 대원들은 그런 신정민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다독였다.
이렇게 2라운드에서 패배한 해병대와 해군은 마지막 3라운드 '권총 정밀 사격'에 벼랑 끝 심정으로 임했다. 해병대 대표로는 윤재인이 출전해 8점-5점-6점을 맞혔다. 해군 대표 원초희 팀장은 초반 긴장한 모습과 달리, 세 발 모두 '올 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마지막 총알은 표적지 정중앙을 관통해 카메라 렌즈를 박살내버렸고, 이에 '스튜디오 MC 군단'은 "와!"라고 외치며 자동 기립했다.
현장을 찢은 원초희의 사격 실력에 대해 최영재는 "역대 '강철부대' 시즌을 통틀어서 '올 텐'은 최초!"라고 극찬했다. 해군은 모두가 얼싸안고 오열했으며, 원초희 팀장은 "믿어줘서 고맙다"고 밝히다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MC들 역시, 홀로 중압감을 견딘 원초희 팀장에게 존경심을 표했고, 최영재 마스터는 "전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소름 돋는 명장면"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해병대 출신' MC 김동현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다음 날 아침, 데스매치로 직행한 '최하위' 해병대를 제외한 네 부대가 해상 침투 훈련장에 집결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들에게 "두 번째 본 미션 작전명은 '해상 침투 탈환 작전'이다"라고 밝혔고, 뒤이어 사전 미션 1라운드에서 1등을 해 '대진표 베네핏'을 얻은 육군이 앞으로 나와 대진표를 완성했다. 육군은 자신들의 상대 부대로 해군을 지목했으며, 이를 본 김성주는 "바다에 와서 육군이 해군을 골랐다고?"라며 경악했다.
원초희는 "아직도 우리가 쉬워 보이나?"라며 이글거리는 눈빛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가족부대' 707과 특전사가 첫 번째 본 미션에 이어 또다시 맞붙게 됐고, 강은미 팀장은 "가족은 없다. 무조건 압살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전사 우희준 역시, "두 번의 패배는 없다. 이번에는 저희가 밟고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과연 두 번째 본 미션의 승자가 누구일지, 해병대는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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